'초대박' 지퍼 한번 내렸을 뿐인데 '15억 효과'...'스포츠 브라 노출' 빙상 스타 레이르담, 독보적인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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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세계 정상급 기량과 스타성을 동시에 갖춘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유타 레이르담이 올림픽 금메달 직후 보여준 한 장면이 경기 기록 못지않은 파급력을 낳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레이르담이 금메달을 확정한 뒤 경기복 지퍼를 내려 스포츠 브라가 드러난 장면이 브랜드 노출 효과를 크게 끌어올렸으며, 이로 인해 약 100만 달러(약 15억 원) 이상에 해당하는 상업적 가치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레이르담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1000m에서 1분12초31을 기록하며 결승선을 통과했고, 이 기록은 곧바로 올림픽 신기록으로 인정됐다. 경쟁자들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그는 네덜란드 빙속의 대표 주자로서 기대에 부응하는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레이스를 마친 직후 감정을 억누르지 못한 그는 경기복 지퍼를 내렸고, 안에 착용한 흰색 스포츠 브라가 그대로 드러났다. 해당 제품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 제품으로 확인됐으며, 이 장면은 현장 카메라와 SNS를 통해 즉시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마케팅 업계에서는 이 장면이 가진 광고 효과를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 감정이 폭발하는 올림픽 금메달 순간과 브랜드 노출이 동시에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광고 캠페인보다 훨씬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는 분석이다.
해당 장면은 SNS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레이르담 개인 계정뿐 아니라 각종 스포츠 채널, 팬 계정, 뉴스 플랫폼 등을 통해 영상과 사진이 빠르게 확산됐고, 브랜드 이미지 역시 동시에 노출됐다. 여기에 나이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이 수억 명에 달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까지 더해져 홍보 효과는 기하급수적으로 커졌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경제 분석가들은 레이르담의 SNS 영향력만 따져도 게시물 한 건당 상당한 금전적 가치가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수백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그의 계정은 단일 게시물만으로도 수만 달러 이상의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초대형 이벤트가 결합되면서 그 가치가 훨씬 커졌다는 것이다.
이번 올림픽에서 레이르담은 경기력뿐 아니라 경기 외적인 화제성까지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개막 전부터 유명 유튜버이자 복싱 선수인 제이크 폴과의 약혼 사실, 전용기를 이용한 이동, 개회식 불참 논란 등 다양한 이슈의 중심에 서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잡음은 금메달 획득과 기록 경신으로 자연스럽게 잠잠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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