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양키스가 '김하성 트레이드' 협상했구나…주전 유격수 이탈→3루수가 포지션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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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뉴욕 양키스가 주전 유격수 공백에 대비한 새로운 실험에 나선다.
애런 분 감독은 19일(한국시간) 스프링캠프에서 맥마흔에게 유격수 수비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미 존 수술이 아닌 어깨 수술 후 재활 중인 주전 유격수 앤서니 볼피가 개막 초반 결장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맥마흔은 메이저리그 9년 경력 동안 유격수로 단 두 차례, 총 3이닝만 출전했다. 그마저도 수비 기회는 단 한 번도 없었다. 사실상 유격수 경험이 없는 셈이다.
31세인 그는 커리어 대부분을 3루수로 뛰었으며 해당 포지션에서만 750경기를 소화했다. 지난해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양키스로 이적한 뒤에도 뉴욕에서는 54경기 모두 3루수로 출전했다.
다만 내야 전 포지션 경험은 풍부하다. 2루수로 244경기, 1루수로도 70경기를 뛰었다. 특히 2019년에는 대부분의 수비 이닝을 2루에서 소화했고, 2023년까지 매 시즌 일정 비율로 2루를 맡았다. 이후 2024년부터 완전히 3루에 정착했다.
양키스는 스프링캠프에서 맥마흔의 유격수 적응 가능성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실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그는 팀 내 유격수 뎁스 차트에 합류하게 된다.
현재 유격수 후보군에는 볼피를 비롯해 호세 카바예로, 오스왈도 카브레라, 아메드 로사리오, 맥스 슈이먼 등이 포함돼 있다.
볼피는 2023년 데뷔 이후 줄곧 주전 유격수를 맡아왔지만, 올 시즌 개막전 출전은 불투명하다. 오프시즌 어깨 수술 여파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3년간 타격 발전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루키 시즌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던 수비력마저 2025년에는 눈에 띄게 하락했다.
이 때문에 양키스 내부에서는 유격수 경쟁 구도가 완전히 고정돼 있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양키스는 김하성과 연결되기도 했다. 김하성 트레이드 가능성을 검토했던 것이다. 뉴욕 포스트는 지난해 7월 29일 보도에서 "양키스가 탬파베이와 트레이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김하성을 포함해 호세 카바예로와 테일러 월스 등 3명의 내야수에게 관심을 쏟고 있다. 유격수를 소화할 수 있는 오른손 타자가 가장 이상적인 대상"이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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