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지는 줄 알고 기겁, 무조건 버텨야겠다 생각" 최민정 집념의 버티기, 한국 쇼트트랙 금메달 만들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4초014로 통과, 1위에 오르면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초박빙 승부였다. 한국에 이어 2위로 골인한 이탈리아는 4분4초107을 기록해 불과 0.093초 차이로 메달 색깔이 바뀌었다.
위기는 16바퀴째에 있었다. 캐나다와 네덜란드가 충돌하는 과정에서 3위 자리에 있던 최민정까지 충격이 전해졌다. 하지만 최민정은 넘어지지 않고 3위를 지켰고, 이어 역전까지 성공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최민정은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힘이됐다.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충돌 상황에서 버텨낸 것에 대해 묻자 최민정은 "넘어지는줄 알고 기겁했다. 모르겠고 무조건 버텨야겠다 생각했다"며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출전 선수 모두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노도희는 "끝까지 믿고 이끌어준 팀원들 덕분에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김길리는 "솔직히 말해 기억도 안 난다. 그냥 앞만 보고 달린 것 같다"며 "언니들이 든든하게 다 버텨준 덕분에 힘내서 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이소연은 "동생들 너무 잘해줘 가지고 너무 고맙고 진짜 그냥 고맙다는 말밖에 생각이 안 난다. 너무 기쁘다"고 했고 심석희는 "준비하면서 힘든 상황이 많았다. 서로 잘 버티면서 더 똘똘 뭉치고 서로 믿으면서 해왔다는게 느껴져서 기쁘다. 함께 해준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은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 이후 이 종목에서만 통산 7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최강의 지위를 재확인했다.
특히 최민정은 한국인 올림픽 최다 메달 타이라는 대기록과 마주했다. 개인 통산 6번째 올림픽 메달을 따낸 최민정은 진종오, 김수녕, 이승훈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국은 최가온(세화여고)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대회 첫 금메달을 신고한데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관련 추천 기사
쇼트트랙 관련 기사
-
'린샤오쥔 무죄, 박지원 팀킬'…황대헌, '반칙왕' 비판 여론 정면 돌파 "더 늦기 전에 바로잡겠다"
2026-03-03
-
'피 철철' 스케이트 날이 얼굴로...女 쇼트트랙 선수, 수술 후 폴란드 복귀 근황 공개
2026-03-02
-
중국도 답답해 미친다 "린샤오쥔, 여전히 공식발표 나오지 않아"...돌연 한국행→세계 선수권 출전 여부 미정
2026-03-02
-
끔찍 사고→얼굴에 피가…눈 주변 '스케이트 날' 부상, 안도 섞인 근황 "내가 생각보다 강하다는 걸 기억할 것"
2026-03-01
-
'중국 귀화' 린샤오쥔, 돌연 한국행 선택..."스스로 증명할 기회 포기한 셈" 지적, 세계선수권 사실상 포기?
2026-02-28
-
"귀화에 들어간 비용 공개해야" 中 결국 뿔났다...린샤오쥔 향해 비판 세례 "우승 소감이냐?"
2026-02-27
추천 콘텐츠
-
'유럽 진출했는데 감독만 벌써 두 번째 교체' 송민규 어쩌나…나시오날 4전 전패 감독, 한 달 만에 떠났다
2026-10-21
-
"몸 상태 좋지 않다" 고백했던 안세영, 부상 우려 딛고 46연승 질주! 상대에 단 10점 허용…25분 만에 완승!
2026-10-21
-
'김세영 vs 최혜진' 우승 후보 3표씩 나눠 가졌다…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막, 최대 변수는 '해남 강풍'
2026-10-21
-
패러 AG게임 사격-사이클 선전에는 세밀한 조력이…체육공단 스포츠과학원 초밀착 지원 통했다
2026-10-21
-
'국대 은퇴 소동' 김민재, 유럽 빅클럽은 줄 섰다…아스널·AC밀란 관심에도 콤파니는 '잔류 원해'
2026-10-21
-
이강인 몸풀기도 불참, 시메오네 감독의 선택 못 받은 이유 공개...'갑작스러운 첫 결장은 부상 때문'→"대퇴사두근 타박상"
2026-10-21
많이 본 기사
-
두산과 이별 예감했나, SNS에 인사 남겼다…곽빈·벤자민 등 동료들은 "정말 잘했어" 격려
2026-10-21
-
'한화 복귀설 솔솔' 와이스, 대전예수로 돌아오나? 아내 직접 입장 밝혔다 "지금 구단들과 접촉할 수 없어"
2026-10-21
-
[단독] '前 한국 대표팀 사령탑' 벤투 감독의 K리그 부임, 현실적으로 어렵다...연봉 총액 50억 원한다
2026-10-21
-
LG 잔치는 이제 끝났다… 치솟았던 연봉 칼질 불가피, 장기 집권 후유증 조기 차단할 수 있나
2026-10-21
-
[오피셜] 타카츠 어드바이저 감독직 고사? 입장 밝힌 롯데 "제안 사실 없다, 추천도 없었다"
2026-10-2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