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내 말을 믿지 않았다" 김연아 금메달 강탈에 재조명된 그녀, 싸이와 인증샷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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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남편은 내 말을 믿지 않았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을 차지했던 사라 휴즈(41·미국)가 가수 싸이(49)와의 인증샷을 공개했다.
휴즈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1장을 게재했다. 휴즈가 업로드한 사진에는 싸이를 비롯해 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 겸 국제빙상연맹(ISU) 회장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들은 이날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를 찾아 쇼트트랙, 피겨 스케이팅 등 여러 경기를 관전했다.
휴즈는 "남편은 이 사람이 싸이라고 말했을 때 내 말을 믿지 않았다"라면서 "나는 싸이와 함께 피겨 스케이팅 경기를 지켜봤다. 이 사진이 바로 그 증거"라며 싸이와 함께 사진을 찍은 것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싸이는 지난 2012년 발매한 6집 앨범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이 빌보드 핫 100 2위에 오르면서 글로벌 스타로 떠올랐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수는 58억회에 달한다.
휴즈는 과거 미국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로 뛰었던 선수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주인공이다. 당시 휴즈는 '피겨퀸' 미셸 콴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는데 판정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피겨 여왕' 김연아의 금메달 강탈 사건으로 휴즈의 금메달이 재조명을 받기도 했다. 김연아는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압도적인 연기를 선보였음에도 심사위원단이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후한 점수를 주면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당시 미국 '시카고 트리뷴'은 "김연아가 소트니코바보다 훨씬 나은 점수를 받아야 했지만 심판진은 그에 상응하는 점수를 주지 않았다"라면서 "김연아의 은메달은 제 2의 사라 휴즈 사건"이라고 꼬집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2003년 세계선수권대회를 끝으로 은퇴한 휴즈는 이후 펜실베니아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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