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예스+김민성 홈런 쾅쾅! 롯데-두산전 노게임 됐지만, 실전 감각 체크했다 [미야자키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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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미야자키(일본),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구춘대회 연습경기가 비로 인해 끝까지 치러지지 못했다. 하지만 롯데가 빅터 레이예스와 김민성의 홈런을 앞세워 3회초까지 6점을 뽑아내며 감각을 점검했다.
롯데는 26일 일본 미야자키현 히나타 산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구춘대회 연습경기 마잳결을 가졌다. 이날 경기는 정식 경기로 성립되지 못한 채 3회말 두산의 공격을 앞두고 6-2 롯데가 리드하고 있는 가운데 종료됐다.
이날 롯데는 빅터 레이예스(좌익수)-한태양(2루수)-윤동희(우익수)-한동희(1루수)-전준우(지명타자)-유강남(포수)-손호영(3루수)-전민재(유격수)-황성빈(중견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 선발 투수로 쿄야마 마사야를 내세웠다.
두산은 김민석(좌익수)-박준순(2루수)-안재석(3루수)-다즈 메론(우익수)-강승호(1루수)-김주오(지명타자)-김대한(중견수)-윤준호(포수)-박계범(유격수)의 라인업을 구성, 선발 투수로 로테이션 진입을 노리는 이영하가 등판했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하게 주고 받았다. 선취점은 롯데의 몫. 롯데는 1회초 경기 시작과 동시에 리드오프로 테스트 과정을 밟고 있는 레이예스가 두산 선발 이영하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홈런을 폭발시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자 두산의 반격이 시작됐다.
두산은 1회말 김민석과 박준순이 롯데 쿄야마를 상대로 연속 안타를 쳐내며 득점권 찬스를 확보했고, 다즈 카메론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강승호가 두 명의 주자를 불러들이는 2타점 역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주도권은 두산 쪽으로 향했다. 다만 두산은 김주오의 볼넷 등으로 다시 만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추가 점수를 뽑아내진 못했다.
이에 롯데가 다시 경기의 균형을 맞췄고,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는 2회초 선두타자 전준우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유강남이 안타로 기회를 이었다. 그리고 손호영이 이영하에게 동점타를 쳐내며 스코어는 2-2가 됐다.
흐름을 타기 시작한 롯데는 3회초 한태양과 윤동희, 한동희가 이영하를 상대로 모두 볼넷을 얻어내 만루 기회를 확보했다. 그리고 이영하에게 사구를 맞은 여파로 전준우를 대신해 대타로 투입된 김민성이 만루홈런을 폭발시키면서, 간격은 6-2까지 벌어졌다.
그런데 이날 경기는 끝까지 치러지지 못했다. 경기 시작부터 부슬부슬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시간이 흐를수록 빗줄기가 굵어졌다. 경기를 진행하기가 어려울 정도는 아니었으나, 김태형-김원형 감독은 3회초 롯데의 공격이 종료된 후 선수 보호 차원 등에서 합의 하에 경기를 종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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