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존 파악 잘 해" 진짜 감 잡았나, 송성문 안타→안타 또 터졌다…핵심 불펜 상대로 2호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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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스트라이크존을 잘 파악한 것 같다."
27일(한국시간) 송성문의 1안타 2볼넷 활약에, 샌디에이고 라디오 중계방송에서는 송성문의 타석 적응 능력을 칭찬하는 해설이 이어졌다. 세 번째 경기에서 첫 안타를 친 가운데 안타가 나오지 않은 타석에서도 쉽게 물러서지 않는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당분간 만나게 될 거의 모든 투수들가 처음 만나는 투수인 가운데 타석에서 스트라이크와 볼을 구분하고, 칠 공을 파악하는 능력은 큰 힘이 된다.
송성문의 적응 능력은 28일 경기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팀의 첫 안타를 때려내며 자신의 가장 큰 장점인 콘택트 능력까지 증명했다. 송성문은 8번타자 3루수로 나온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범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6회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안타를 치기 전까지는 샌디에이고의 유일한 안타가 송성문의 것이었다. 송성문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222, OPS 0.639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잰더 보가츠(유격수)-잭슨 메릴(중견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미겔 안두하(1루수)-라몬 로레아노(좌익수)-송성문(3루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 순서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송성문의 '마차도 백업' 가능성을 점쳐보는 경기였다.
송성문은 0-0으로 맞선 3회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상대한 투수는 콜로라도의 두 번째 투수 후안 메히아. 지난해 5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한 오른손투수로, 9이닝당 탈삼진이 10.0개에 달하는 '닥터 K'다. 송성문은 이런 투수를 상대로 안타를 기록했다.
첫 3구는 모두 빠른 공이었다. 시속 96마일(약 154.5㎞)을 상회하는 빠른 공의 연속에 볼카운트 1-2로 몰렸지만 쉽게 물러서지는 않았다. 4구째 슬라이더를 커트한 뒤 5구째 89.7마일(약 144.3㎞)의 낮게 들어온 커터를 받아쳐 우익수 앞에 떨어트렸다. 송성문의 시범경기 두 번째 안타다.
샌디에이고는 다음 타자 루이스 캄푸사노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얻었다. 1사 후 잭슨 메릴의 볼넷을 더해 만루 기회가 만들어졌고, 여기서 매니 마차도가 희생플라이를 때리며 송성문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송성문은 5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왔다. 이번에는 존 브레비아를 상대해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브레비아의 슬라이더에 당했다. 2구 슬라이더가 파울팁이 됐고, 4구와 5구 슬라이더에 헛스윙하면서 삼진을 당했다.
주전급 선수들이 하나씩 교체되는 가운데, 송성문은 1-2로 끌려가던 7회에도 경기에 남았다. 선두타자 로레아노가 2루타를 치고 나가 무사 2루 타점 기회가 송성문에게 찾아왔다.
에이버슨 카스테야노스의 초구 체인지업이 몸쪽 높은 코스의 스트라이크로 판정됐고, 2구째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댔지만 유격수 땅볼이 됐다. 출루에는 실패했지만 로레아노를 3루로 보내는 진루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1사 3루에서 동점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에단 살라스가 1루수 땅볼로 잡혔고, 파블로 레예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제이스 보웬이 3구 삼진에 그치면서 샌디에이고의 공격이 끝났다.
샌디에이고는 7회말 수비에 앞서 송성문을 교체했다. 호세 미란다가 송성문의 8번타자 3루수 자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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