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REVIEW] '서울 킬러 송민규가, 서울 해결사로!' 선제골 작렬+조영욱 추가골 폭발!...서울, 인천과 개막전서 2-1 승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인천, 신인섭 기자] FC서울이 수적 열세 속에도 '경인 더비'에서 웃으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FC서울이 28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6' 개막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2-1로 격파했다. 2024년 7월 이후 무려 581일 만에 펼쳐진 '경인더비'에서 승리하며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상대 전적에서 12승 8무 11패로 우위를 점하게 됐다.
이날 경기장엔 18,108명의 관중이 찾으며 전석 매진을 이뤄냈다. 이번 맞대결은 인천의 K리그1 복귀 무대이자, '경인 더비'로 예매 시작과 동시에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실제 경기 당일 구름 인파가 경기장을 찾았다. 집계 결과 전석 매진을 이뤄내며, 지난해 수원 삼성전에 이어 역사를 쓰게 됐다. K리그1에서 매진은 처음이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안데르손, 클리말라, 송민규, 바베츠, 손정범, 조영욱, 김진수, 로스, 박성훈, 최준, 구성윤이 나섰다.
윤정환 감독의 인천도 4-4-2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박승호, 무고사, 오후성, 서재민, 이케르, 제르소, 이주용, 후안 이비자, 김건희, 김명순, 김동헌이 선발 출전했다.
전반 초반 서울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8분 인천의 후방 빌드업 실수를 가로챈 서울이 곧바로 기회를 잡았다. 클리말라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했으나, 김동헌 골키퍼가 각을 좁히고 나와 선방했다. 세컨드 볼을 송민규가 잡고 재차 기회를 모색했으나 골키퍼에 저지됐다.
서울이 땅을 쳤다. 전반 22분 다시 한번 인천의 빌드업을 끊어낸 서울이 공격을 펼쳤다. 클리말라가 볼을 잡고 아크 정면에서 슈팅했으나, 이번에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서울이 계속해서 몰아붙였다. 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안데르손이 돌파 이후 반대쪽으로 크로스했다. 이를 송민규가 잡고 슈팅했지만 골키퍼가 캐치했다.
인천이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기회를 엿봤다. 전반 37분 무고사가 얻어낸 프리킥을 박승호가 직접 슈팅했으나 구성윤 정면으로 향했다. 숭의 아레나가 한 차례 들썩였다. 전반 39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김명순이 송민규와의 몸싸움 과정에서 넘어졌다. 주심은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고, 비디오 판독(VAR)실과 소통 이후에도 번복하지 않았다.
서울도 빈틈을 노렸다. 전반 45분 왼쪽 측면에서 송민규가 수비 두 명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드리블로 박스 안까지 진입했다. 그러나 마지막 상황에 수비 태클에 막혔다.
전반 추가시간은 10분이 주어졌다. 이유가 있다. 이날 전반 4분 만에 이동준 주심이 부상으로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이후 벤치 쪽으로 향해 각 팀 주장 및 감독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추후 안내 방송으로 주심의 부상으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결국 이동준 주심을 대신해 송민석 대기심이 휘슬을 잡았다. 이에 긴 추가 시간이 부여됐다.
인천이 땅을 쳤다. 전반 51분(추가시간 6분) 제르소가 박스 안에서 볼을 잡은 뒤 컷백을 내줬다. 이를 대기하던 무고사가 오른발 슈팅했지만 골문 위로 살짝 벗어났다. 결국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서울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변화를 꾀했다. 클리말라와 손승범을 대신해 후이즈와 이승모를 투입했다. 서울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분 상대 수비가 떨어뜨린 볼을 조영욱이 다이렉트 슈팅했지만 임팩트를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서울이 먼저 리드를 잡았다. 후반 2분 다시 한번 상대의 후방 빌드업을 끊은 뒤 공격을 전개했다. 바베츠가 볼을 끊어 전방으로 킬러 패스를 찔러 넣었고, 이를 송민규가 잡은 뒤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다. 송민규는 침착하게 로빙 슈팅을 쏴 선제골을 뽑아냈다.
인천이 반격에 나섰다. 후반 5분 프리킥 공격 상황에서 이케르가 올린 크로스를 박승호가 헤더했지만 골문 위로 솟았다. 인천이 결정적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12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볼을 잡은 제르소가 로스와의 경합을 이겨낸 뒤 페널티 박스 안까지 돌파에 성공했다. 이후 공간으로 내준 패스를 박승호가 잡고 슈팅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서울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격차를 벌렸다. 후반 16분 조영욱부터 시작한 역습 공격이 오른쪽 측면으로 전개됐다. 볼을 잡은 안데르손이 재차 조영욱에게 패스했다. 조영욱은 가슴으로 볼을 받은 뒤 기습적인 다이렉트 발리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인천이 분위기 반등을 위해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17분 박승호와 이케르를 빼고 이청용과 이명주를 투입했다. 서울이 땅을 쳤다. 후반 22분 조영욱의 슈팅은 골키퍼가 잡아냈고, 이어 안데르손의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양 팀이 교체를 통해 남은 시간을 대비했다. 서울은 정승원을 넣으며 송민규를 뺐고, 인천은 정치인을 투입하며 오후성을 불러들였다.
판정 논란이 한 차례 일어났다. 후반 29분 인천의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서울의 구성윤 골키퍼가 볼을 잡아냈다. 이후 자신들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골킥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무고사의 등에 맞고 볼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주심은 득점을 인정하지 않았다.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33분 바베츠가 김명순의 발을 밟으면서 주심이 휘슬을 불었다. 이어 경고를 꺼내 들었다. 이미 전반에 경고 한 장을 받았던 바베츠는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서울은 남은 시간 수적 열세 속 경기를 치르게 됐다.
양 팀이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수적 열세에 놓인 서울은 후반 36분 조영욱을 빼고 황도윤을 넣었다. 후반 39분 인천은 제르소와 김명순을 빼고 박호민과 여승원을 투입했다.
인천이 만회골 찬스를 잡았다. 후반 45분 왼쪽 측면에서 정치인이 올린 크로스를 박호민이 슈팅하려던 찰나에 박성훈의 다리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VAR 확인 결과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무고사가 나서 추격골을 작렬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6분이 주어졌다. 인천이 주도권을 잡고 계속해서 서울의 골문을 노렸다. 서울이 마지막 굳히기에 나섰다. 안데르손을 빼고 이한도를 투입했다. 결국 경기는 서울이 2-1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관련 추천 기사
K리그 관련 기사
-
정몽규 ‘오피셜’ 공식입장, 홍명보 선임 부당 개입→검찰 송치 결정에 “속일 이유 없고, 속인 사실 없다…진실을 밝힐 것” 반박
2026-09-22
-
경찰 조사 결과 "홍명보 무혐의 판단"…정몽규·이임생, 대표팀 감독 선임 ‘업무방해죄’ 검찰 송치 확정
2026-09-22
-
[나고야 NOW]도전의 금메달 품은 테크볼 이준석 위해 체육회도 움직인다…진천선수촌 훈련 지원 방안 마련
2026-09-22
-
"김민재 형에게 많은 것을 배운다" 스텝업 나서는 조위제 "솔직히 명단 발표 날도 몰랐다" 기대하지 않았던 대표팀 발탁 뒷이야기 전해
2026-09-21
-
[현장 REVIEW] '티아고 멀티골' 전북, '최하위' 광주에 발목 잡혔다...아이데일에 극장 실점→2-2 무승부
2026-09-20
-
[SPO 현장] "내주지 말았어야 할 실점" 무승부가 아쉬운 정정용 감독 "휴식기에 잘 준비하겠다"
2026-09-20
추천 콘텐츠
-
한국에 미모도 실력도 밀리지 않았다…日 178cm '미녀 에이스' 눈물, 은메달에 멈추자 "더 강해져 돌아오겠다"
2026-09-23
-
[나고야 NOW] 김영범 막판 스퍼트! 韓 혼성 혼계영 동메달…日과 0.14초 차
2026-09-23
-
"황선우 기록 깰 수 있다" 中 자신감 허풍 아니었다…"예상 1분43초50"→실제 1분43초49, 19살 장잔숴 대반전! 亞신기록으로 대회 첫 4관왕
2026-09-23
-
[나고야 NOW] 金 놓친 황선우 “마지막 50m 무너졌다…목표는 LA 올림픽”
2026-09-23
-
[오피셜] 韓 축구 절망, ‘또 한국 심판 없다’ FIFA 유소년 대회에도 ‘0명’…U-17 카타르 월드컵 심판진 확정
2026-09-23
-
'결승 무대서 0-12→포기는 없었다' 펜싱 플뢰레 女 개인전 박지희, 4-15 패...깜짝 銀 안겼다
2026-09-23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