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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황금 왼발 쐈다→‘시즌 4호 도움’ 평점 8점 MVP 수준! PSG 르아브르에 1-0 승…리그 선두 독주

작성일: 2026.03.01 08:19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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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 ⓒ연합뉴스/AFP
▲ 이강인 ⓒ연합뉴스/AFP
▲ 이강인 ⓒ연합뉴스/AFP
▲ 이강인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강인(24, 파리 생제르맹)이 정교한 크로스로 결승골을 도왔다. 파리 생제르맹 단독 선두 질주에 이강인의 황금 왼발이 있었다. 

PSG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르 아브르에 위치한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랑스 리그앙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르 아브르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57점을 확보한 PSG는 리그 2위 팀과의 승점 격차를 4점 차로 벌리며 1위 자리를 공고히 유지했다. 반면, 홈에서 패배를 기록한 르 아브르는 승점 26점에 머물며 리그 13위에 랭크됐다. 

이강인은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후반 16분 교체 아웃될 때까지 총 61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는 1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함과 동시에 세트피스 전담 키커 및 측면 공격 전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팀 승리에 직접적으로 기여했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하여 경기에 나섰다. 최전방 공격진에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브래들리 바르콜라, 이강인이 스리톱으로 배치되어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은 드로 페르난데스, 비티냐, 워렌 자이르 에메리가 호흡을 맞추며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했다. 포백 수비 라인은 루카스 에르난데스, 윌리안 파초, 일리야 자바르니, 아슈라프 하키미로 구성되었고, 최후방 골문은 마트베이 사포노프 골키퍼가 지켰다.

▲ 이강인 ⓒ연합뉴스/AFP
▲ 이강인 ⓒ연합뉴스/AFP

르 아브르는 3-4-1-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소피안 부팔과 부바카리 수마레가 최전방 투톱으로 나섰고, 셰리프 은디아예가 그 뒤를 받치며 공격을 지원했다. 미드필더 진영 양 측면에는 야신 조우아오위와 티모테 펨벨레가 배치되었으며, 중앙 미드필더로는 루카스 구르나-두아트와 에보노그가 호흡을 맞췄다. 수비 라인은 고티에 요리스, 세코, 단 악셀 자가두가 스리백을 형성했고, 무리 디아우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다.

PSG는 경기 초반부터 볼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주도했다. 전반 2분, 이강인이 처리한 코너킥이 크바라츠헬리아의 머리에 정확히 연결되었으나 골라인을 통과하기 직전 상대 수비수에게 가까스로 차단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하키미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시도한 위력적인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살짝 스치며 지나가면서 PSG는 초반부터 공격의 고삐를 강하게 당겼다.

전반 중반 무렵, 홈팀 르 아브르도 득점 기회를 엿보았다. 전반 17분, 우측면에서 에보노그가 문전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이 과정에서 사포노프 골키퍼가 공을 완벽하게 처리하지 못하며 순간적으로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었으나, 다행히 수비진이 신속하게 볼을 걷어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 이강인 ⓒ연합뉴스/AFP
▲ 이강인 ⓒ연합뉴스/AFP

위기를 넘긴 PSG가 다시 공격을 재개했다. 전반 24분, 자이르 에메리의 전진 패스를 이어받은 이강인이 페널티 박스 정면 부근에서 주발인 왼발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은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양 팀의 팽팽했던 0의 균형을 깨트린 결정적인 장면이 전반 37분에 나왔다. 페널티 박스 우측 외곽 공간에서 공을 소유한 이강인이 상대 수비수들의 간격과 동료들의 움직임을 빠르게 살핀 뒤, 지체 없는 타이밍에 문전으로 크로스를 띄웠다. 

이강인의 발을 떠난 크로스는 문전으로 쇄도하던 바르콜라의 머리를 향했고, 바르콜라가 정확한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강인의 넓은 시야와 정확한 킥 능력이 만들어낸 완벽한 선제골이었다.

이후 이강인은 전반 39분, 직접 추가 득점깢지 노렸다. 역습 상황에서 바르콜라가 연결한 패스를 이어받아 상대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빠르게 침투한 뒤, 가까운 쪽 포스트를 향해 예리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은 간발의 차이로 오른쪽 포스트 옆 그물을 때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전에도 경기 주도권은 PSG의 몫이었다. 후반 5분, 자이르 에메리의 정교한 패스를 건네받은 크바라츠헬리아가 지체 없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쉽게도 공이 골포스트를 강타하고 튕겨 나오며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물론 르 아브르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9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날카로운 크로스가 PSG 수비수들 사이를 관통했고, 문전에서 대기하던 수마레가 이를 잡아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사포노프 골키퍼가 동물적인 반사 신경으로 몸을 날려 슈팅을 막아내며 팀을 실점 위기에서 구해냈다.

▲ 이강인 ⓒ연합뉴스/AFP
▲ 이강인 ⓒ연합뉴스/AFP

경기가 중반으로 접어들자, PSG가 전술적 변화를 꾀했다. 후반 16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선발로 출전했던 이강인과 페르난데스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그 자리에 데지레 두에와 누누 멘데스를 교체 투입했다. 

이강인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기 전까지 61분 동안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전담 키커 역할은 물론, 측면 공격 전개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특히 바르콜라의 결승골을 정확한 크로스로 돕는 등 팀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 냈다.

선수 교체 카드는 곧바로 효과를 드러내는 듯했다. 후반 21분, 오른쪽 측면 공간을 허문 바르콜라가 중앙으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고, 반대편에서 문전으로 쇄도하던 멘데스가 이를 지체 없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PSG는 후반 33분, 두에가 과감한 드리블 돌파로 상대 파울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본인이 직접 키커로 나서 골문 왼쪽 하단을 겨냥해 슈팅을 날렸으나, 디아우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 기회가 무산되었다.

동점골이 절실했던 르 아브르는 경기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후반 39분, 사마타와 케츠타를 동시에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정규 시간 종료 후 추가시간 5분 동안 코너킥과 프리킥 세트피스로 마지막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PSG의 수비는 단단했고 줄곧 르 아브르의 공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경기는 PSG의 승리로 끝났다. 승부를 결정지은 것은 전반 37분에 나온 이강인의 정교한 왼발 크로스 한 방. 이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PSG는 치열한 리그 선두 경쟁에서 경쟁 팀들보다 한 발 더 앞서 나가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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