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이 축구보다 더 중요하지!"...'메시vs야말' 맞대결 결국 무산 위기→개최 여부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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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라민 야말과 리오넬 메시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던 피날리시마가 잠정 연기될 전망이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축구 연맹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고조된 구제적 긴장 상황 속에서 모든 대회와 경기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이란 및 중동 지역 전역에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카타르 도하 공항 역시 혼란에 빠졌다.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등은 영공을 완전히 폐쇄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축구계도 영향을 받았다. 'ESPN'은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의 피날리시마가 도하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개최될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라며 "이번 친선전은 3월 27일 열릴 예정이었다. 야말과 메시가 처음으로 맞붙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페인 매체 'AS'는 해당 경기 개최 여부가 '불확실하다'라고 보도했지만, 스페인왕립축구연맹관계자는 경기 중단 가능성에 대한 소식은 없다고 전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결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우승팀인 스페인과 남미의 코파 아메리카 우승팀 아르헨티나가 맞붙는 이벤트성 매치다. 두 팀의 맞대결은 야말과 메시가 그라운드 위에서 처음으로 경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이번 공습으로 인해 잠정 연기됐다.
피날리시마뿐만 아니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역시 일정을 조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당초 3~4일 열리기로 예정됐던 샤바브 알아흘리vs트락토르, 알두하일vs알아흘리, 알와흐다vs알이티하드, 알사드vs알힐랄의 경기가 취소됐다.
같은 대회에 참가 중인 FC서울과 강원FC 역시 8강에 오른다면 중동 원정길에 올라야 한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매치 성사 가능성이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다.
문제는 월드컵까지 딱 100일 남았다는 점이다. 이란의 출전 여부가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란은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A조 1위로 오르며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뉴질랜드, 벨기에, 이집트와 한 조에 묶여 토너먼트 진출을 노린다.
그러나 참가 여부에 의문이 제기되었다. 일각에서는 이미 포기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Topskills Sports UK'는 지난 1일 SNS를 통해 "이란이 2026 FIFA 월드컵 출전을 철회하고 미국으로 가지 않기로 공식 발표했다"며 "이란축구협회 관계자는 선수단 안전이 최우선이며 생명이 축구보다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이란축구연맹 회장 또한 "확실한 것은 이번 공격 이후 월드컵에 대해 희망을 가지고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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