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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REVIEW] '손흥민 1골 1도움' 폭풍 하드캐리, 그러나 LAFC 웃지 못했다...솔트레이크와 2-2 무승부→무너진 수비에 고개 숙였다

작성일: 2026.09.06 13:20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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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AFP
▲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오랜만에 나온 공격포인트에도 환하게 웃지 못했다. 팀의 충격적인 무승부로 고개를 떨궈야 했다. 

LAFC는 6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2026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24라운드에서 레알 솔트레이크와 2-2로 비겼다. 최근 공격포인트가 없었던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만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LAFC의 허술한 수비가 무너졌고, 끝내 동점까지 내주며 승점 1점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솔트레이크는 3-4-3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는 세르지 솔란스와 디에고 루나, 사바 로브자니제였다. 중원은 노엘 칼리산, 루카 모이사가 맡았다. 양 측면은 후안 마누엘 사나브리아, 알렉산드로스 카트라니스가 책임졌다. 백3는 루카스 엔겔, 후안 호세 아리아스, 필립 퀸턴으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하파엘 마르티노가 꼈다.  

LAFC도 3-4-3을 선택했다. 최전방에는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 타일러 보이드가 출격했다. 중원은 마르코 델가도, 마티외 슈아니에르로 구성됐다. 양 측면은 라이언 홀링스헤드, 제이콥 샤펠버그였다. 백3는 예브헨 체베르코, 은코시 타파리, 애런 롱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경기 초반은 솔트레이크가 주도했다. 전반 6분에는 루나가 박스 앞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이 슈팅은 LAFC의 골문 구석으로 향했으나, 요리스가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14분 LAFC가 한 방으로 경기장의 분위기를 완벽히 바꿨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의 부앙가에게 절묘한 패스를 건넸다. 볼을 받은 부앙가는 상대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드리블하며 흔들었다. 그리고 순간적으로 슈팅 각도를 만든 뒤 감각적인 마무리로 솔트레이크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도움 한 개를 추가하게 됐다.

▲ ⓒ연합뉴스/AFP
▲ ⓒ연합뉴스/AFP

4분 뒤 솔트레이크가 빠르게 동점을 만들었다. 솔트레이크는 빠른 패스워크로 LAFC의 수비진을 뚫어내려 했다. 그러나 LAFC의 수비수가 많아 원활한 작업이 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솔트레이크 공격진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찬스를 만들려 했고, 그 결과 순간적인 혼전 상황이 벌어진 뒤 로브자니제가 일대일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로브자니제는 침착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완성했다. 

동점을 만든 솔트레이크가 기세를 탔다. 24분에는 로브자니제가 박스 왼쪽 부근에서 볼을 받은 뒤, 정교한 감아차기로 LAFC의 골문을 위협했다.

37분 솔트레이크가 LAFC의 골문을 계속 두드렸다. 루나의 패스를 받은 칼리산이 먼 거리에서 중거리 슈팅을 때렸으나, 이 슈팅은 살짝 벗어났다. 

위기를 넘긴 뒤, LAFC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부앙가가 침투 패스를 받은 뒤, 상대 수비를 돌파했다. 그리고 골문 앞에 홀로 있던 손흥민에게 컷백을 넘겼다. 손흥민을 여기서 침착한 마무리로 득점에 성공했다. 무려 8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이었다. 


후반 5분 보이드가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샤펠버그가 왼쪽에서 상대 수비를 흔든 뒤, 강력한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이 볼은 솔트레이크 수비진과 골키퍼를 지나쳐 골문 앞의 보이드에게 도달했다. 하지만 크로스가 너무 빨랐던 탓에 보이드는 빈 골문에 볼을 집어넣지 못했다.

1분 뒤에도 비슷한 상황이 이어졌다. 부앙가가 왼쪽에서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공격에 가담한 타파리가 빈 골문에 볼을 넣으려 했지만 상대 수비의 견제에 막혀 추가골에 실패했다.

이후 솔트레이크의 공세가 시작됐다. 9분 솔트레이크의 코너킥 상황에서 모이사의 중거리 슈팅이 나왔고, 골문 앞의 로브자니제가 발을 갖다대며 방향을 바꿨으나 요리스가 이를 막아냈다. LAFC의 위기를 넘기는 완벽한 선방이었다. 

 

4분 뒤에는 손흥민이 후방에서 결정적인 패스 미스를 범했다. 이를 놓치지 않고 볼을 잡은 칼리산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때렸으나, 또 요리스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계속해서 득점을 노렸지만 결실을 맺지 못한 솔트레이크는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솔트레이크의 승부수가 통했다. LA FC의 패스 실수를 틈타 곧바로 공격에 나섰고, 오른쪽에서 헤자르카니가 시도한 슈팅을 요리스가 쳐냈다. 하지만 칼리산이 흘러나온 공을 놓치지 않고 밀어 넣으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리드를 잃은 LAFC는 보이드를 불러들이고 아르민도 지프를 투입하며 다시 공격에 힘을 실었다. 후반 42분에는 손흥민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손흥민은 홀로 공을 몰고 전진해 골키퍼까지 따돌린 뒤 오른쪽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예들린이 몸을 던져 막아내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 3분의 추가시간 동안에도 결승골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양 팀은 2-2로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 ⓒ연합뉴스/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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