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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주니어GP 2연속 우승-파이널 진출 도전

작성일: 2016.10.05 06:44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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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2017시즌 ISU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남자 싱글 역대 최고 점수인 239.47점으로 우승한 뒤 금메달을 목에 건 차준환 ⓒ 갤럭시아에스엠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미래 차준환(15, 휘문중)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파이널 진출에 도전한다.

차준환은 5일(이하 한국 시간)부터 8일까지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리는 2016~2017시즌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마지막 대회인 7차 대회 남자 싱글에 출전한다. 4일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 대회 남자 싱글에는 차준환이, 여자 싱글에는 임은수(13, 한강중)가 출전한다고 밝혔다.

차준환은 지난달 10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총점 239.47점으로 우승했다. 이 점수는 ISU 주니어 대회 남자 싱글 역대 최고 점수다. 처음 출전한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최고 점수를 갈아 치운 그는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이 대회에서 차준환은 쿼드러플(4회전) 살코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 국제 대회에서 쿼드러플 살코에 성공한 이는 차준환 밖에 없다. 트리플 악셀은 물론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완벽하게 뛴 그는 세계 주니어 피겨스케이팅 무대를 뒤흔들었다.

3차 대회와 비교해 강자들이 없는 이번 대회에서 그의 우승 가능성은 크다. 차준환의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 경쟁자는 알렉세이 이로크호브와 아르템 코발레프(이상 러시아)다. 이들은 요코하마에서 열린 3차 대회에서 차준환과 맞붙었다. 이로크호브는 개인 최고 점수인 216.91점을 받으며 동메달을 땄다. 코발레프도 최고 점수인 209.01점을 기록하며 6위에 올랐다.

▲ 차준환 ⓒ 곽혜미 기자

차준환이 3차 대회에서 펼친 경기력을 유지할 경우 이들과 경쟁에서 이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7차 대회에서 차준환이 3위 안에 진입하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한다. 그는 3차 대회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 15점을 얻었다. 7차 대회에서 우승하면 15포인트를 더해 30점으로 그랑프리 파이널에 나선다. 2위(13점)나 3위(11점)에 올라도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진출권을 거머쥔다.

그러나 랭킹 포인트 9점인 4위를 하면 다른 선수와 타이를 이뤄 상황이 복잡해진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선수 가운데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한 선수는 이준형(20, 단국대)이 있다. 그는 2014~2015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에 섰다.

차준환은 3차 대회를 마친 뒤 곧바로 자신의 훈련지인 캐나다 토론토의 크리켓 스케이팅 & 컬링 클럽으로 떠났다. 이곳에서 훈련에 집중한 그는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 임은수 ⓒ 곽혜미 기자

여자 싱글에 출전하는 임은수는 지난달 24일 슬로베니아 류블랴냐에서 막을 내린 5차 대회에서 총점 166.91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메달은 실패했지만 임은수는 처음 출전한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올 시즌 한국 여자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인 166.91점을 받았다.

5차 대회에는 주니어 무대에서 활약하는 강자들이 대부분 출전했다. 이와 비교해 7차 대회는 주니어 무대를 대표하는 강자가 출전하지 않지만 경쟁자들은 만만치 않다. 이번 대회 여자 싱글 우승 후보는 러시아의 아나스타시아 구바노바와 스타니슬라바 콘스탄틴노바다. 구바노바의 최고 점수는 185.59점이고 콘스탄틴노바는 175.20점이다.

또 한 명의 우승 후보는 시라이와 유나(일본)다. 올 시즌 처음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하는 그는 지난해 스페인 로그로뇨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186.80점으로 우승했다.

임은수가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클린에 성공하면 개인 최고 점수는 물론 다른 선수와 볼 만한 경쟁이 예상된다.

차준환과 임은수가 출전하는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 남녀 쇼트프로그램은 6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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