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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경감' 샤라포바, "내년 4월 코트에 설 수 있어 행복"

작성일: 2016.10.05 08:35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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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자신의 캔디 브랜드인 슈가포바를 홍보하고 있는 마리아 샤라포바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금지 약물 양성반응으로 선수 생활 위기에 몰린 마리아 샤라포바(29, 러시아)의 징계가 2년에서 15개월로 줄었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4일(한국 시간) 지난 6월 국제테니스연맹(ITF)이 내린 샤라포바의 선수 자격 정지 2년을 15개월로 줄이라고 결정했다.

샤라포바는 지난 3월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1월 열린 호주 오픈에서 금지 약물인 멜도니움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고백했다. ITF는 선수 자격 정지 2년 징계를 내렸다. 이러한 결정에 샤라포바는 징계 수위가 가혹하다고 반발했고 CAS에 제소했다.

CAS는 샤라포바의 의견과 ITF의 결정을 절충해 이와 같은 판결을 내렸다. 샤라포바는 이번 판결로 내년 4월 26일부터 코트에 설 수 있다.

샤라포바는 자신의 SNS에 "지금 나의 가장 행복한 일 가운데 하나는 내년 4월 코트에 돌아갈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월 이후 힘든 시간을 보냈다. 테니스는 나의 열정이었지만 그것을 놓쳤다"고 덧붙였다.

그는 "힘든 시기를 보낼 때 많이 격려해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이번 기회로 팬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이후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샤라포바는 세계 랭킹이 95위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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