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5, 아틀레티코) '오피셜' 공식발표, 월드컵 후에 뜰 수도…西 1티어 "그리즈만 대체" 계속 영입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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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집념이 대단하다. 겨울에 퇴짜를 맞았지만, 다가오는 여름에는 반드시 이강인(25, 파리 생제르맹)을 영입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스페인 이적시장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는 마테오 모레토는 5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여전히 아틀레티코의 영입 리스트 최상단에 위치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단언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파리 생제르맹이 이강인과 계약 연장 의사를 밝히며 방어막을 쳤음에도 불구하고 아틀레티코는 향후 몇 주간 지속적인 영입 추진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강인의 역량이 아틀레티코를 포기하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모레토의 설명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내 모든 구성원이 이강인의 다재다능함과 잠재력에 매료되어 있다는 점이 계속되는 추격전의 원동력이라는 설명이다.
심지어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설이 도는 앙투안 그리즈만의 대체자로 이강인을 염두에 둘 정도다. 그리즈만은 2014년 아틀레티코와 처음 인연을 맺고 5시즌을 뛰었다. 해당 기간 257경기에서 133골을 넣으며 에이스로 활약한 뒤 2019년 리그 라이벌인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해 상당한 논란을 야기했다.
그렇게 떠난 바르셀로나행이 결과적으로 실패로 끝나자 그리즈만은 2021년 임대 형식으로 다시 아틀레티코로 돌아갔다. 이후 2022년 정식으로 복귀한 뒤 현재까지 아틀레티코의 핵심으로 뛰고 있다. 1~2기 포함해 아틀레티코에서만 445경기에 출전해 202골을 뽑아낸 전설이다.
그리즈만은 현재 MLS 올랜도 시티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MLS의 이적시장 마감일은 3월 26일이다. 올랜도는 가능한 다음 달 초 그리즈만이 이적에 대한 결론을 내려주길 바란다. 풋 메르카토는 3월 3일 예정된 레알 소시에다드전이 그리즈만의 아틀레티코 고별전이 될 것이라고 내다볼 정도다. 이에 모레토는 "그리즈만이 떠날 때를 대비해 이강인은 가장 유력한 대체자이자 영입 대상"이라고 못박았다.
물론 상황은 녹록지 않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을 두고 소위 장사를 할 생각이 없다. 제아무리 많은 돈을 줘도 협상 테이블을 만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실제로 아틀레티코는 6,000만 유로(약 1,029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이적료까지 제시할 생각이었지만, 파리 생제르맹은 단칼에 거절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파리 생제르맹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장기 집권 체제가 굳건해지며 이강인 지키기에 힘을 실었다. 엔리케 감독의 입지가 강화될수록 이강인의 잔류 가능성은 커질 수밖에 없다.
아틀레티코는 단순한 대안 찾기를 넘어 이강인이 가진 그리즈만 후계자로서의 가치를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번 파리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다가올 여름 영입전의 핵심은 아틀레티코가 파리 생제르맹의 완강한 태도를 꺾을 수 있는 파격적인 제안을 내놓느냐에 달려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여전히 이강인을 판매 불가 자원으로 분류하며 사실상 거절에 가까운 태도를 보인다. 파리 생제르맹에 잔류한 이강인도 이적 소문을 잊고 다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주말에 있었던 르 아브르전 맹활약으로 파리 생제르맹의 보물이라고 다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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