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기쿠치 155km 강속구 소용 없었다…한국 1회 3득점 기선제압, 이정후 적시타→문보경 천금 2루타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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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윤욱재 기자] 누가 이번 한일전은 패배 확률이 높다고 했나. 한국이 1회부터 맹공을 퍼부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 대표팀은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C조 일본과의 경기에서 1회초 3-0 리드를 획득했다.
이날 한국은 김도영(지명타자)-자마이 존스(좌익수)-이정후(중견수)-안현민(우익수)-셰이 위트컴(3루수)-문보경(1루수)-김주원(유격수)-박동원(포수)-김혜성(2루수)을 1~9번 타순에 배치했고 옆구리투수 고영표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한국은 상대 일본이 좌완 메이저리거 기쿠치 유세이를 내보낸 것을 대비해 타순을 조정했다. 지난 5일 체코전에서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던 문보경이 5번타자로 나섰으나 이날 경기에서는 위트컴과 자리를 맞바꿨다. 우타자가 상대하기 유리하다는 결론 때문. 여기에 체코전에서 9번타자였던 김주원의 타순을 전진 배치했고 김혜성의 타순은 9번으로 내렸다.
한국은 1회초 공격부터 힘차게 출발했다. 선두타자 김도영이 좌전 안타를 터뜨렸고 존스는 중전 안타를 날렸다.
무사 1,3루 찬스에 등장한 이정후는 기쿠치의 시속 96마일(154km)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좌전 적시타를 날렸고 3루주자 김도영이 득점, 한국이 선취점을 따낼 수 있었다.
한국은 안현민이 삼진 아웃, 위트컴이 2루수 플라이 아웃에 그쳤으나 문보경이 이번에도 해결사 역할을 해내면서 3-0 리드를 가져갈 수 있었다.
문보경은 2사 1,2루 찬스에서 기쿠치의 시속 87.3마일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중견수 스즈키 세이야가 몸을 날렸지만 타구는 스즈키의 글러브를 외면했다.
한국은 3-0 리드를 잡고 현재 1회말 수비에 돌입한 상태다. 기쿠치는 1회에만 3실점을 했고 최고 구속은 96.5마일(155km)이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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