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매체 “FIFA, 중국 대표팀 북중미월드컵 진출 공식발표→온라인에 떠도는 말은 거짓” 이란 월드컵 불참 선언에 ‘좋다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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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란이 미국의 ‘환영’에도 월드컵 불참을 선언했다. 정말 이란이 북중미월드컵에 가지 않는다면 빈 쿼터 하나를 누군가는 가야한다. 월드컵 본선 티켓 확보에 실패했던 중국이 어부지리 소식에 들떴지만 가짜뉴스였다.
중국 최대포털 사이트 ‘소후’는 12일(한국시간) “이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불참 선언을 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FIFA가 중국의 월드컵 진출을 공식 발표했다는 루머가 돌았지만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었다”라고 알렸다.
현재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국제 정세가 흉흉하다. ‘AP통신’에 따르면, 잔니 인판티노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이란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전해 들었고, 인판티노 회장이 직접 “지금 같이 어려운 상황일수록 월드컵 같은 스포츠 이벤트가 전 세계를 하나로 모을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에 감사하다. 축구가 세계를 하나로 만든다는 사실을 다시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FIFA와 개최국 미국이 이란의 월드컵 참가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정작 이란은 미국으로 갈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아흐마드 도냐말리 이란 체육청소년부 장관은 “미국이 우리를 침공했다.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했다. 미국에서 이란 대표팀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 미국은 몇 달 사이에 전쟁을 했고 수천 명을 죽음으로 몰았다. 이란의 월드컵 참가는 불가능”이라고 선언했다.
아직 월드컵 개막과 최종 엔트리 확정까지 시간이 있는 상황. 충분히 정세는 변할 수 있지만 정말 이란이 월드컵에 참가하지 않는다면 이란의 티켓은 다른 팀으로 넘어간다.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 등이 유력한 상황인데 별안간 중국이 김칫국을 마셨다. 중국 내 온라인 상에서는 FIFA가 중국의 월드컵 참가를 승인했고, 극적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될 거라는 희망회로가 파다하게 퍼졌다.
하지만 중국 매체들이 해당 루머를 부인하면서 가짜뉴스로 판명됐다.
‘소후’는 “이란이 월드컵에 불참한다면 대체 출전권은 같은 대륙 내 더 나은 성적을 거둔 팀에게 우선적으로 돌아간다. 이 규정에 따르면 중국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에 갈 자격은 없다. 일말의 가능성도 없다.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승점 9점만 획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실패했기 때문이다.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 혹여나 중국 대표팀에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고 하더라도 냉정하게 부끄러워 해야 할 부분”이라며 한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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