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신생팀 파주에 패배' 전남, 시즌 초 3연패 위기...박동혁 감독 "선수들 프로다운 모습 가져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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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파주, 신인섭 기자] 박동혁 감독이 3연패에 고개를 숙였다.
전남 드래곤즈가 21일 오후 2시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4라운드에서 파주 프런티어 FC에 0-2로 패했다. 전남은 1승 3패(승점 3)로 리그 10위로 추락했다.
전남은 전반 초반 파주의 빈틈을 노리면서 기회를 엿보기도 했지만, 전반 10분이 지나는 시점부터 발비디아가 자취를 감추면서 공격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했다. 결국 전반 22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선제 실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후반에 반등을 꾀했다. 전남은 정지용, 하남, 홍원진, 김경준, 정강민 등을 차례로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으나 오히려 페널티킥으로 실점하며 0-2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 종료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동혁 감독은 "저에게도 분명한 문제점이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선수들도 운동장에서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부족했다. 3연패라는 것을 시즌 초에 겪게 돼 당황스럽다. 어떤 메시지를 전달드려야 할지 어렵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오늘 경기에서 분위기를 바꿨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부분이 제일 아쉽다. 전반에는 준비했던 모습이 나오지 않았지만 후반에 들어와서는 좋은 모습과 하려는 의지가 많이 보였다. 연속 실점을 하다 보니 어려운 경기를 했다. 답답한 마음이 가장 크다. 첫 경기를 잘 치렀지만, 세 번의 경기 결과가 좋지 않아 아쉽다. 선수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발디비아가 묶이면서 전남은 공격 상황에서 답답한 양상이 지속됐다. 박 감독은 "상대가 발디비아의 마크를 집중적으로 했을 때 다른 선수들이 열리는 상황이 생길텐데 그런 게 부족했다"라며 "전반 초반과 후반 초반에 득점이 이뤄졌으면 경기 양상이 바뀌었을 텐데, 아쉬운 경기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핑계일 수도 있지만, 파주 원정이 광양에서 멀다 보니 선수들에게 피로도가 있었을 것 같다. 서포터 분들이 멀리까지 응원 와 주셨는데 결과를 얻지 못해 죄송스럽다. 선수들이 더 강인하고 프로다운 모습을 가져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원정에 대해 시즌 전부터 알고 있었기 때문에, 준비를 잘 했었는데 이렇게 멀리 이동한 적은 없었다. 이건 핑계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팀적으로 재정비해 분위기를 바꾸는 게 중요할 것"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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