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손흥민, 한 방에 무너졌다…"HERE WE GO" 262억 잭팟 미국행 확정→"메시급 대우로 올랜도와 초대형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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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앙투안 그리즈만(34)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입성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3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타 그리즈만이 MLS 소속 올랜도 시티로 이적하기로 구두 합의를 마쳤다. 오는 7월 이적이 완료될 예정이며 (현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자유계약(FA)으로 올랜도에 합류하게 된다"고 적었다.
지난겨울부터 올랜도는 그리즈만을 영입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인터 마이애미에서 MLS 최고 대우를 받고 있는 리오넬 메시의 연봉 2045만 달러(약 308억 원)에 육박하는 '역대급' 계약안을 제시해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맘을 흔들었다.
스페인 최대 스포츠 신문 '마르카' 소속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에 따르면 올랜도가 제안한 계약 규모는 연간 1000~1500만 유로(약 174~261억 원)에 이른다.
구단이 제안한 최고 수준 계약은 총액 약 1740만 달러(약 262억 원) 선이다.
이 제안이 현실화될 경우 그리즈만은 MLS에서 손흥민(LAFC)을 제치고 메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고액 연봉 수령자로 등극하게 된다.
MLS선수협회가 공개한 2025년 연봉 자료에 따르면 메시는 기본 연봉 1200만 달러(약 181억원)에 총 보수 2044만6667달러(약 308억 원)를 받고 있다.
두 번째로 높은 보수를 받는 인물은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기본 연봉 1040만 달러(약 157억 원)에 총 보수 1120만 달러(약 169억 원)를 수령 중이다.
그리즈만이 받을 액수는 메시보다 약 46억 원 낮고 손흥민보다 93억 원가량 높다.
현지 언론 예상대로 '여름 이적'이 전격 성사된 양상이다.
프랑스 '레퀴프'에서 활동하는 저명 기자 로익 탄지는 지난 6일 "올랜도와 협상을 벌였던 그리즈만이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아틀레티코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시즌 종료 후 MLS 문은 다시 열리겠지만 행선지가 반드시 올랜도가 아닐 수도 있다. 물론 올랜도는 미국 이적시장 마감일인 3월 27일까지 선수 결심을 돌리기 위해 각고의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 보도했다.
그리즈만의 이 같은 선택 배경엔 아틀레티코가 지난 4일 바르셀로나를 꺾고 국왕컵 결승에 진출한 상황이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1·2차전 합계 4-3 승).
10년 동행 마침표를 '우승컵'과 함께 찍고 싶단 열망이 금전적 유혹보다 컸던 것으로 해석된다.
탄지 기자는 "올랜도의 구체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제안이 실제 있었고 (의미 있는) 대화가 오갔음에도 그리즈만은 시즌 중간에 팀을 떠나는 걸 원치 않았다"고 귀띔했다.
다만 여름 이적시장을 염두에 둔 협상은 순조롭게 흐른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는 "3월 이적은 무산됐지만 여름 이적에 대한 합의는 순탄하게 이뤄졌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그리즈만은 이번 주 미국으로 출국해 (계약상) 세부 조율을 마칠 예정이다. MLS행에 관한 모든 작업이 완료됐다"며 자신의 시그니처 문구인 'HERE WE GO'를 붙여 그리즈만 미국행을 속보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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