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너무 안타깝다" 손흥민 첫 우승 만든 감독의 메시지..."노팅엄전 불편했어, 강등 위기 벗어날 능력 있는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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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경질을 당했지만, 애정만큼은 여전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5일(한국시간) 현지 유튜브 'SEN 풋볼'에 출연해 전 소속팀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 자리에서 지난 22일에 있었던 토트넘 홋스퍼와 노팅엄 포레스트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언급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토트넘과 노팅엄은 각각 프리미어리그 16위와 17위에 머물러 있었다. 자연스레 이 경기 승자는 강등권과 조금 멀어질 수 있는, 이른바 '멸망전'이었다.
멸망전의 승자는 노팅엄이었다. 노팅엄은 경기 내내 토트넘을 몰아붙이며 중요한 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패한 토트넘은 17위로 추락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 경기를 관심 있게 지켜봤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두 팀 모두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 소속팀이다. 그는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달성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부진으로 경질됐다. 이후 노팅엄의 지휘봉을 잡았으나 마찬가지로 심각한 부진을 겪으며 또 경질을 맛봤다.
이처럼 두 팀 모두 포스테코글루 감독 입장에서 애정이 가는 팀이었지만, 조금 더 큰 애정은 토트넘에 있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노팅엄 시절에는 1년도 임기를 채우지 못한 반면, 토트넘에서는 2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제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다. 이를 인지하고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난 특히 토트넘에 마음이 쓰였다. 거기에 있는 선수들과 몇몇 스태프와 2년을 함께 보냈다. 경기를 즐기지 못했고, 보기 불편한 경기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직접적으로 토트넘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이 이런 상황에 있는 게 보기 편하지 않다. 나는 여전히 토트넘을 향한 애착이 있기에 안타깝다. 토트넘은 처절한 싸움을 하고 있다. 분명 토트넘은 강등 위기에서 벗어날 능력이 있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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