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될 자격 갖췄다" 세계 1위 타점왕 '슈퍼문' 문보경 결국 인정받았다, WBC 세컨드팀 선정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조별 라운드에서만 11타점을 기록해 대회 신기록을 세우고도 1루수와 지명타자 양쪽에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올 토너먼트 팀에서 제외됐던 문보경이 성과를 인정받았다. 베네수엘라 대표팀으로 대회에 참가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디트로이트) 등과 함께 '세컨드 팀'에 선정됐다.
MLB.com에서 WBC 등 국제 야구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마이클 클레어 기자는 26일(한국시간)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올 토너먼트 팀'에서 제외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세컨드 팀'을 선정했다. 문보경이 1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클레어 기자는 "WBC가 막을 내리고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이 막을 올린다. 새 시즌을 시작하기 전에, 세계 최고의 야구 국제대회인 WBC를 다시 돌아보고 싶었다. 이미 MVP 마이켈 가르시아(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이끄는 올 토너먼트 팀이 발표된 가운데, 오늘은 세컨드 팀을 선정해봤다. 세계에는 기억될 만한 자격을 갖춘 선수가 많다"고 썼다.
1루수 부문 수상자로는 문보경을 꼽았다. 클레어 기자는 "문보경은 도쿄 풀에서 맹활약하며 한국이 마이애미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은 홈런을 칠 때마다 마이애미행 비행기를 의미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보경은 홈런 두 개를 포함해 11타점으로 조별 라운드 기록을 세우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체코전에서 만루홈런을 쳤고, 호주전에서는 중요한 2점 홈런을 때렸다. 한국은 8강 진출을 위해 그 모든 점수가 절실했다"고 소개했다.
문보경은 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 2026년 WBC에서 조별 라운드 4경기, 2라운드 8강전 1경기까지 모두 5경기에 출전해 11타점을 올렸다. 11타점은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타이기록이다.
타점 부문 톱3 가운데 유일하게 결승전까지 올라간 베네수엘라의 루이스 아라에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바짝 따라붙었지만 문보경의 타이틀을 막지는 못했다. 아라에스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단독 타점왕 대신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투수는 3명이 선정됐는데, 이 가운데 1명이 헤이수스였다. 클레어 기자는 "베네수엘라 동료인 다니엘 팔렌시아(시카고 컵스)와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도 자격이 충분했지만, WBC 활약을 바탕으로 디트로이트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이 선수를 선택했다. KBO리그 베테랑인 그는 이스라엘전에서 팀 신기록인 8탈삼진을 기록했고, 일본을 상대로는 2⅓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베네수엘라의 승리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마이클 클레어 기자 선정 2026 WBC 세컨드 팀
포수 JJ 도라지오(이탈리아)
1루수 문보경(한국)
2루수 쩡쭝저(대만)
3루수 에이브라함 토로(캐나다)
유격수 겐다 소스케(일본)
외야수 재런 두란(멕시코)
외야수 윌리어 아브레우(베네수엘라)
외야수 스튜어트 페어차일드(대만)
지명타자 주니오르 카미네로(도미니카공화국)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베네수엘라)
투수 온드레이 사토리아(체코)
투수 엔조 사와야마(브라질)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김성욱 부상 "골절이다"vs"괜찮다" 소견 엇갈려…이숭용은 "정말 열심히 했는데" 안타까워했다
2026-08-20
-
한화는 왜 김도영을 거르지 못했나… 뒤에 무서운 선수 있으니까, KIA 타순 구성 굳어지나
2026-08-20
-
'리그 유일 10패 투수' 타케다 전격 2군행, 단 "교체는 아니다" 선 그었다…대체 선발 후보 2명은?
2026-08-20
-
"잘 친다고 해서" 이천에서 2안타→곧바로 1군 콜업 '7번 지명타자' 선발까지, 2경기 1득점 타선에 트레이드 복덩이 되나
2026-08-20
-
"좀 나눠서 치지" 폭소한 박진만 솔직 고백…20안타 18득점 대승→1위 탈환에 더 필요한 건?
2026-08-20
-
"선발이 선발 몫을 했을 때 잘했다" 톨허스트 반등이 곧 LG의 반등이 되나, 염경엽 감독이 기대하는 그것
2026-08-20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