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새얼굴로 일냈다, 이강철 감독 "이강민 2타점, 이정훈 추가점으로 승기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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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KT가 지난해 개막전에 없던 새얼굴의 활약을 앞세워 '디펜딩 챔피언' LG를 꺾었다. 신인 이강민이 3안타를 몰아쳤고, 지난해 트레이드로 데려온 이정훈은 쐐기 적시타를 날렸다. LG에서 FA로 이적한 김현수도 쐐기타를 기록했다.
KT 위즈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11-7로 이겼다.
1회 2사 후에만 6점을 몰아치면서 주도권을 가져왔다. LG 선발 요니 치리노스를 1이닝 만에 끌어내렸고, 필요할 때마다 추가점을 뽑았다. 선발 전원 안타가 나온 가운데 5명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샘 힐리어드와 허경민, 이강민이 각각 3안타를 때렸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맷 사우어가 5이닝을 3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7회와 8회에는 한승혁과 스기모토 코우키가 4점을 빼앗기면서 위기가 왔지만 우규민이 ⅓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챙긴 뒤 박영현이 5아웃 세이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정규 시즌 개막전에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해서 기쁘다"며 "선발 맷 사우어가 초반 제구가 흔들려 투구 수가 많았지만, 구위로 이겨내며 자기 역할을 다했다. 중간 투수들은 컨디션을 좀더 끌어올리면 더 좋은 투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강철 감독은 또 "타선에서는 상하위 타선에서 골고루 집중력을 발휘했다. 1회 2아웃 이후 연속 안타로 빅이닝을 만들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오늘 3안타를 기록한 신인 이강민의 2루타 2타점과 4회 이정훈의 추가 타점이 나오며 승기를 굳힐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잠실구장은 2만 3750석이 매진됐다. LG 팬들이 절대 다수였지만 KT 팬들도 목소리를 높여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강철 감독은 "원정 경기에 오셔서 열성적으로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선수들 수고 많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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