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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매거진 영상] 챔스 첫 우승 꿈꾸는 '유럽 최장수 감독' 벵거

작성일: 2016.10.07 13:00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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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

어떤 이는 '생존 법칙'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그렇다면 20년 동안 한 클럽을 이끌고 있는 그는, 현역 유럽 최장수 감독인 그는 '강한 감독'이다. 아스널 감독, 아르센 벵거(66) 이야기다.

1996년 아스널 지휘봉을 잡은 벵거 감독은 2009년 이미 '아스널 구단 역사상 최장수 감독'이 됐다. 그로부터 7년여가 지난 현재 그 앞에 붙는 수식어는 '현역 유럽 최장수 감독'이다.

벵거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입성 이후 우승 컵을 9번 들어 올렸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번 정상에 올랐고, FA컵에서는 6번 우승을 맛봤다. 그런 그에게 20년 동안 단 한번도 허락되지 않은 우승컵이 있다. 바로 '빅 이어(챔피언스리그 우승컵)'다. 벵거 감독은 강산이 2번 변한다는 긴 시간 동안 챔피언스리그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별들의 전쟁' 속에서 아스널은 반짝이는 별이 되지 못했다. '빅 이어'가 간절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빅 이어' 주인공이 되지는 못했지만 벵거 감독은 아스널을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19시즌 연속 진출시켰다. 부임 이후 그는 매 시즌 챔피언스리그 직행 티켓을 따냈다. 2016-17 챔피언스리그도 예외가 없었다. 그가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경기력의 일관성'과 '꾸준한 페이스'가 이뤄 낸 성과다.

"최상의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어렵습니다. 1년 만에 성적이 떨어지면 의미가 없죠. 잉글랜드 팀 가운데는 우리가 유일합니다. 이 말은 연속 진출이 그만큼 어렵단 뜻입니다." - 벵거

벵거 감독은 '연속 본선 직행 기록'에 대해 자랑스러워했다. 그는 "내 생각에 가장 다다르기 어려운 일은 꾸준히 일정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경기력의 일관성에 대해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빅 이어'를 향한 동기도 강조했다. 벵거 감독은 "동기를 잃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야 말로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며 "스스로에게서 그 동기를 찾아야 한다"고 했다.

벵거 감독은 부푼 동기를 안고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향한 문에 노크를 하고 있다. "부임 기간, 나이... 다 잊고 계속 달렸다. 더 좋은 기록을 낼 생각만 하고 달려왔다"고 말한다. 은퇴가 머지 않아 보이는 그에게 2016-17 챔피언스리그 우승 컵은 허락될까. A조 조별 리그 2차전까지 아스널은 1승 1무(승점 4점, A조 1위)를 거뒀다. 일단 16강 진출에는 청신호가 켜져 있다.

[영상] 챔스 첫 우승을 꿈꾸는 '유럽 최장수 감독' 벵거 ⓒSPOTV 제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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