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3안타 폭발→결정적 기회 무산에 무안타까지…상승세 못 이었다, 샌프란시스코 1-7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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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루타를 두 개나 포함한 3안타 활약으로 타격감 회복을 알렸던 이정후. 그러나 2경기 연속 안타로 이어가지 못했다.
이정후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정후가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는 팀 4안타 빈공에 그치며 1-7로 완패했다. 이정후의 시즌 성적은 타율 0.190, OPS 0.625가 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 경기에 윌리 아다메스(유격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엘리엇 라모스(좌익수)-루이스 아라에스(2루수)-맷 채프먼(3루수)-이정후(우익수)-해리슨 베이더(중견수)-패트릭 베일리(포수)-케이시 슈미트(1루수) 순서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애드리안 하우저가 맡았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발 라인업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잰더 보가츠(유격수)-잭슨 메릴(중견수)-매니 마차도(3루수)-라몬 로레아노(지명타자)-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개빈 시츠(1루수)-프레디 퍼민(포수)-브라이스 존슨(좌익수)으로 이뤄졌다. 선발투수는 닉 피베타.
이정후는 1일 샌디에이고와 경기에서 2루타 2개를 포함해 5타수 3안타에 3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앞선 4경기에서는 13타수 1안타, 타율 0.077에 그치고 있었다. 메이저리그 데뷔 3년 가운데 가장 저조한 출발이었지만 5번째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터트리며 부활 조짐을 보였다.
첫 타석에서는 초구 공략에 실패했다. 이정후는 0-1로 끌려가던 2회초 1사 2루 기회에서 타석에 섰다. 타점 기회 앞에서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다. 스트라이크존 살짝 높은 곳으로 몰려 들어온 공을 잘 받아쳤지만 좌익수 뜬공이 됐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얻었다. 베이더의 2루수 땅볼 때 2루로 진루하며 득점권 주자가 됐지만 홈으로 돌아오지는 못했다. 베일리가 헛스윙 삼진으로, 슈미트가 중견수 뜬공으로 잡히면서 이정후가 잔루로 남았다.
0-3으로 점수 차가 벌어진 7회에는 타점 기회가 왔다. 선두타자 아라에스가 2루타로 출루한 뒤 채프먼이 삼진을 당했다. 1사 2루에서 타석에 선 이정후는 아드리안 모레혼의 싱커를 받아쳤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아라에스가 3루로 진루했다. 다음 타자 베이더가 좌전 적시타를 치면서 샌프란시스코가 1점을 만회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어렵게 1점을 만회한 뒤 8회 수비에서 2점을 더 내주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넘겨줬다. 호세 부토가 마차도에게 2루타, 로레아노에게 좌중간 2점 홈런을 허용했다. 흔들리기 시작한 부토는 결국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는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4개를 내주며 자멸했다. 라이언 보루키가 구원 등판해 8회말 수비를 끝냈다.
이정후는 9회초 1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섰다. 메이슨 밀러의 시속 101.5마일(163.3㎞) 강속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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