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흘리며 죄송합니다…끝내 HERE WE GO 떴다 “가투소 감독, 이탈리아 떠날 듯” 협회장도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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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젠나르 가투소 감독이 이탈리아의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책임을 안고 떠난다. 이탈리아축구협회장 가브리엘레 그라비나 역시 물러날 전망이다.
축구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로는 2일(한국시간) “가투소 감독이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직을 내려놓으려고 한다. 보스니아와 플레이오프 패배 후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에 따른 결과”라고 알렸다.
이탈리아 대표팀은 2006 독일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누르고 정상을 밟았지만 이후 내리막 길을 걸었다. 2010 남아공 월드컵과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 수모를 겪은 뒤 2018 러시아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12년 동안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아픔은 더 크다. 다크호스들이 많은 유럽이지만 이번 대회는 48개국으로 확대돼 이전보다 쿼터가 늘었다. 하지만 이탈리아 대표팀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인 보스니아를 제압하지 못했고, 승부차기 끝에 또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고배를 마셨다.
가투소 감독은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뒤 눈물을 흘리며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이렇게 사력을 다해 뛰는 이탈리아 대표팀을 처음 봤다. 정말 가슴이 아프지만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탈리아축구협회장 그라비나는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후 기자회견에서 “가투소 감독에게 대표팀 잔류를 요청했다. 내가 협회장을 떠나라는 요구가 있다는 것도 이해한다. 하지만 난 사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로마노에 따르면, 휘몰아치는 비판 여론에 무릎 꿇어야 했다. 그라비나 이탈리아축구협회장은 끝내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책임을 이유로 사퇴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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