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이어 LAFC 사령탑 또 작심발언..."손흥민에게 너무 많은 걸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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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손흥민이 압도적인 플레이메이킹으로 팀 대승을 이끌자, LAFC의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공개적으로 찬사를 보냈다.
LAFC는 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MLS 6라운드에서 올랜도 시티를 6-0으로 완파했다. 이 승리로 LAFC는 5승 1무를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다.
경기의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초반부터 공격 전개의 핵심 역할을 맡은 그는 전반 7분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며 팀의 첫 득점 장면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날카로운 패스로 연속 득점을 이끌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특히 데니스 부앙가와의 호흡이 빛났다. 손흥민은 전반에만 수차례 결정적인 패스를 찔러 넣으며 부앙가의 득점을 도왔고, 결과적으로 전반 4개의 도움을 기록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공격 전개 대부분이 그의 발끝에서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미 승부가 기운 상황에서 손흥민은 후반 초반 교체되며 체력을 안배했다. 짧은 출전 시간이었지만 영향력은 압도적이었다. 약 58분 동안 높은 패스 성공률과 다수의 찬스 창출을 기록했고, 경기 최고 평점을 받으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날 활약으로 그는 MLS 역사상 전반에만 4도움을 기록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동시에 구단 한 경기 최다 도움 기록도 새롭게 작성했다.
경기 후 도스 산토스 감독은 “오늘 최고의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단순히 도움 숫자뿐 아니라 첫 골 장면까지 사실상 관여했다”며 “경기 영향력 자체가 압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팀 전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동료들이 뒷공간 침투를 지속적으로 시도하면서 손흥민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최근 훈련에서 강조했던 부분이 잘 드러났다”며 조직적인 움직임을 강조했다.
최근 제기된 ‘에이징 커브’ 논란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에게 지나치게 많은 득점을 요구하는 분위기가 있다. 하지만 그는 이미 팀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며 “득점이 전부는 아니다. 오늘 경기만 봐도 그 가치를 충분히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훈련에서부터 그는 놀라운 패스를 자주 보여준다. 경기에서 나온 장면들은 나에게 낯설지 않은 모습이었다”며 “불가능해 보이는 선택을 해내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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