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설마 다저스행 내정했나…"구단 얼굴은 내가 아니야" NL 에이스, 충격 이적 시사?

작성일: 2026.04.10 13:15 김건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피츠버그 파이리츠 에이스 폴 스킨스
▲ 피츠버그 파이리츠 에이스 폴 스킨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갓 데뷔한 유망주에게 구단 역사에 남을 초대형 계약을 안기면서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피츠버그 에이스 폴 스킨스가 주목받고 있다.

스킨스는 그리핀이 9년 1억4000만 달러 규모의 초대형 연장 계약을 체결한 뒤 “그는 앞으로 오랫동안 파이어리츠의 얼굴이 될 선수”라고 단언했다. 팀의 에이스이자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자리 잡은 스킨스가 직접 후계자를 지목한 셈이다.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타이틀은 여전히 스킨스의 몫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2023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입단한 그는 데뷔 시즌 신인왕을 수상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이듬해에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까지 거머쥐며 리그 정상급 투수로 도약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187.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97, 216탈삼진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말 그대로 팀을 상징하는 존재다.

그럼에도 스킨스가 그리핀을 언급한 배경에는 팀의 미래에 대한 기대가 담겨 있다. 19세에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유망주로 평가받았던 그리핀은 2025시즌 세 개 레벨을 거치며 빠르게 성장했고, 올 시즌 트리플A에서 타율 0.438을 기록하며 콜업 기회를 잡았다. 현재까지 빅리그 6경기에서 타율 0.167, 3안타 4타점을 기록 중이지만, 잠재력만큼은 이미 구단의 확신을 얻기에 충분했다.

그 결과가 바로 이번 계약이다. 9년 1억4000만 달러 규모는 2023년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1억675만 달러 계약을 넘어선 구단 역사상 최대 규모다. 아직 풀타임 주전으로 자리 잡지도 않은 유망주에게 이 정도의 투자를 단행했다는 점에서, 파이어리츠가 그리핀을 미래의 핵심으로 보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리핀 역시 팀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그는 계약 후 “이 팀은 분명히 승리할 수 있는 조직이라고 본다. 우리가 가진 선수들과 함께 많은 것을 이뤄낼 수 있다”며 “앞으로 9년 동안 이 과정의 일부가 되고 싶고, 포스트시즌 야구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이곳은 나와 가족 모두에게 훌륭한 환경이다.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 피츠버그 파이리츠 코너 그리핀.
▲ 피츠버그 파이리츠 코너 그리핀.

다만 팀의 현실은 아직 이상과 거리가 있다. 스킨스는 지난 시즌 중반 데릭 쉘턴 감독이 경질됐을 당시 팀의 부진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솔직히 놀랍지 않았다. 우리는 12승 26패였고,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했다”며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우리가 더 잘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팀 상황에 대해 냉정한 시각을 유지하고 있는 스킨스와 달리, 그리핀은 장기 계약을 통해 구단의 미래 프로젝트에 전적으로 동참했다. 흥미로운 점은 정작 스킨스 본인은 아직 연장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현재 계약 구조상 그는 2029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다. 물론 피츠버그가 그리핀에 이어 스킨스와 연장 계약을 맺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미국 "래리 브라운 스포츠는 "스킨스가 현재 파이리츠의 부인할 수 없는 얼굴이지만, 아직 피츠버그와의 장기 계약 연장에 동의하지 않았으며, 2029년 MLB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로 이적할 수도 있다"고 지적하면서 "스킨스가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여러 차례 돌았고, 다저스가 우승 후보라는 보도도 많다"고 전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