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세 개 펴고 다함께!' 3연승 롯데…정겨운 세리머니로 팬심 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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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곽혜미 기자] 7연패 뒤 3연승을 달린 롯데 선수들이 경기 종료 직후 손가락 세 개를 펴 보이며 '가족사진' 세리머니를 펼쳤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1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는 롯데가 선발 비슬리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친 레이예스에 힘입어 3-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1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키움 최주환에게 선취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다. 그러나 최이준, 박정민, 최준용으로 이어진 계투진이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켜내며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9회초 선두타자 전준우의 안타와 장두성의 번트 안타로 롯데가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한태양이 희생번트로 주자들을 진루시켰고, 대타 김민성이 유격수 땅볼로 천금 같은 동점을 만들어내며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연장 10회초 1사에서 레이예스가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노진혁의 좌전 안타가 터지며 단숨에 1사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한동희의 3루 땅볼 때 키움 최주환은 홈 승부를 택했지만, 레이예스가 재빨리 홈을 파고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롯데는 박승욱의 1타점 적시타까지 더해 점수 차를 벌렸다.
3-1 드라마 같은 역전승을 만든 롯데 선수들은 경기 종료 직후 마운드 근처에 모여 손가락 세 개를 펼쳐 보였다. 3연승을 의미하는 세리머니였다.
승리할 때마다 이어지는 롯데 선수들의 '가족사진' 세리머니는 어느새 팀의 상징이 됐다. 7연패 뒤 3연승으로 가는 흐름 속에서 선수들은 마운드에 모여 단체 포즈를 취하며, 이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고 이를 지켜본 팬들도 그 순간을 담으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경기 종료 후 승리의 하이파이브 하는 롯데
3연승을 의미하는 손가락 세 개 포즈를 제안하는 황성빈
한태양, '그럼 이제 카메라 볼까요?'
손가락 세 개 펴고 '가족사진' 찰칵! 팬들도 웃게 만든 정겨운 세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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