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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도대체 몇 명째 이탈인가…키움 또 날벼락, 김태진 발목 수술-어준서 5~6주 이탈

작성일: 2026.04.13 19:30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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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진 ⓒ곽혜미 기자
▲ 김태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에이스' 안우진이 돌아온 기쁨이 채 하루도 가지 않았다. 키움 히어로즈에 또 부상자들이 쏟아졌다.

키움 관계자는 13일 부상자들의 상황을 업데이트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술은 받지 않을 것이라 했던 김태진이 수술대에 오르게 됐고, 길게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던 어준서는 5~6주 이탈이 확정됐다.

키움에는 정규시즌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부상자들이 쏟아졌다. 개막을 앞두고 마무리 조영건과 5선발 김윤하, 불펜 자원 박주성이 줄줄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조영건, 김윤하가 오른쪽 어깨 극상근 부분 손상으로 3~4주, 박주성도 오른쪽 어깨 후면 삼각근 부분 손상 2~3주 빠지게 됐다.

문제는 부상자들이 이 세 명이 그치지 않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정현우가 왼쪽 팔꿈치, 박윤성이 어깨 부상으로 1군에서 빠졌다. 게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 11일에는 김태진이 오른쪽 발목의 만성적인 인대 손상에 따른 충돌 증후군과 거골 후방 골편(뼛조각)이 관찰 됐고, 12일에는 어준서가 허벅지 불편함으로 말소됐다.

설종진 감독은 지난 11일 김태진의 부상과 관련해 "월요일(13일)에 다시 한 번 더블 체크를 하기로 했다. 재활 쪽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수술을 받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12일 어준서의 부상에 대해서는 오랜 기간 자리를 비우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는데, 사령탑이 말한 것의 반대 상황들이 벌어지게 됐다.

▲ 김태진 ⓒ곽혜미 기자
▲ 김태진 ⓒ곽혜미 기자
▲ 어준서 ⓒ곽혜미 기자
▲ 어준서 ⓒ곽혜미 기자

키움 관계자는 김태진에 대해 "추가 검진 결과, 오른쪽 발목 연골 손상 및 관절 내 유리체(뼛조각)가 관찰됐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14일 유리체 제거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회복 기간은 관절 연골 상태에 따라 약 3~6개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김태진은 전반기 이탈은 확정이며, 재활 속도에 따라 시즌아웃이 될 수도 있다.

검진 결과 어준서의 상태도 좋지 않았다. 키움 관계자는 "어준서는 오늘(13일) 추가 검진 결과, 왼쪽 대퇴직근 손상 소견을 받았다"며 "회복까지 약 5~6주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나마의 희소식이 있다면 시범경기에서 불방망이를 휘둘렀던 서건창의 상태가 매우 호전됐다는 것이다. 올 시즌에 앞서 다시 키움으로 돌아온 서건창은 시범경기 기간 중 우측 세 번째 손가락 골절상을 당했다.

키움 관계자는 "서건창은 재진료 결과, 부상 부위가 약 90% 이상 회복됐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3주 후 재진료를 거쳐 기술 훈련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실전 감각 회복은 물론 2군에서의 성적의 뒷받침이 필요하지만, 시범경기 때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전반기 전에 1군의 부름을 기대볼 수도 있을 전망이다.

부상을 컨트롤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정규시즌이 시작된지 불과 몇 주만에 무려 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해도해도 부상자들이 너무 많이 쏟아지고 있다. 이러다가 올해도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지 못할 수 있다.

▲ 서건창 ⓒ키움 히어로즈
▲ 서건창 ⓒ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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