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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영상] 가슴 뭉클했던 순간, 의미 있는 기록도 나온 8일 경기

작성일: 2016.10.08 20:34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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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가슴 뭉클했던 장면과 의미 있는 기록이 나온 8일 경기였다. 사직(넥센-롯데)과 마산(kt-NC) 경기를 제외한 3개 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가 열렸다. 

잠실야구장에서는 LG와 두산의 시즌 최종전이 열렸다. LG는 홈 마지막 경기를 클래식 데이로 정했다. 
▲ LG 노찬엽-이상훈 코치가 8일 두산전에서 시타와 시구를 했다. ⓒ LG 트윈스

경기 시작 전 ‘야생마' 이상훈 LG피칭아카데미원장의 시구와 '검객' 노찬엽 육성군 코치의 시타가 있었다. 이상훈은 화려했던 모습 그대로였다. 불펜에서 뛰어나온 이상훈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주먹을 불끈 쥐는 등 팬 서비스까지 놓치지 않았다. 

4회 2사 1, 2루에서 대타로 나온 '적토마' 이병규가 올 시즌 첫 1군 타석에 섰다. 바뀐 투수 니퍼트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리자 잠실 구장 LG 팬들은 이병규를 외쳤다. 
▲ 은퇴하는 SK 와이번스 투수 전병두 ⓒ SK 와이번스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도 가슴 뭉클한 장면이 나왔다. SK 구단은 정규 시즌 최종전에서 전병두의 은퇴 경기를 준비했다. 2003년 두산에 입단한 전병두는 2008년 KIA를 거쳐 SK 유니폼을 입었다.팀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던 전병두는 2011년 어깨 수술을 받은 뒤 오랜 재활을 시작했다. 

1군 복귀에 대한 의지로 5년간 재활에 몰두했지만 결국 공을 내려놓게 됐다. 1군에서 한번이라도 던져 보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했던 전병두는 김상수를 땅볼로 잡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동료 선수들과 팬들의 응원 속에 전병두는 아름답게 선수 생활을 끝냈다. 

SK 최정과 KIA 김주찬은 홈런을 터뜨렸다. 1회 말 무사 1,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삼성 선발투수 플란데의 3구째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쳤다. 최정은 이 홈런으로 데뷔 첫 40홈런을 달성했다. 

한화와 경기에서 2회초 대타로 출전한 김주찬은 장민재를 상대해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프로 데뷔 후 첫 100 타점을 돌파했다. 

한편 KBO 리그는 9일 정규 시즌이 종료된 뒤 10일부터 포스트시즌에 들어간다.

[영상] 8일 경기 요약 ⓒ스포티비뉴스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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