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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GP 銅' 임은수 "다음 기회 발전한 기량 보여 드리고 싶다"

작성일: 2016.10.09 07:35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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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ISU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임은수(왼쪽) ⓒ 올댓스포츠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미래 임은수(13, 한강중)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은수는 8일(이하 한국 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57.10점 예술점수(PCS) 53.18점 감점(Deduction) 1점을 합친 109.38점을 기록했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63.83점과 합친 총점 173.21점을 얻은 임은수는 두 번째 출전한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시상대에 올랐다. 그는 172.06점으로 4위에 오른 스타니슬라바 콘스탄틴노바(러시아)를 1.15점 차로 따돌리며 동메달을 땄다.

임은수는 지난달 25일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막을 내린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총점 166.91점으로 4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그는 자신의 총점 최고 점수를 6.3점 높였다.

임은수는 6일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63점.83점을 받았다. 이 점수는 한국 여자 싱글 선수 가운데 김연아(26)가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78.90점 다음으로 높다. 김연아 다음으로 높았던 이전 쇼트프로그램 점수는 박소연(19, 단국대)이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62.49점이다.

임은수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지만 처음 출전한 주니어 그랑프리 시즌에서 메달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한 여자 싱글 선수 3명 가운데 유일하게 시상대에 올랐다.

▲ 임은수 ⓒ 곽혜미 기자

그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에 "쇼트프로그램 경기 때와 달리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가 많이 나와 경기 직후에 실망감이 컸다. 그런데 뜻밖에 입상을 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는 오늘(8일) 경기 같은 아쉬움이 남지 않는 경기를 보여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틀 전 쇼트 때 정말 경기를 잘했고 오늘 아침 연습에서도 컨디션이 매우 좋았다. 그러다 보니 막상 경기 시작하면서 욕심이 앞섰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주니어 그랑프리 첫 시즌을 마친 소감에 대해서는 "첫 시즌인데 두 번의 대회에서 많은 경험을 하고 많이 배웠다. 다음 기회에는 더욱 발전된 경기력을 보여 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임은수는 오는 14일부터 사흘간 서울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전국랭킹전에 출전한다. 그는 "올 시즌 남은 대회들이 아직 많다. 한국에 들어가서 바로 랭킹전 준비를 열심히 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임은수는 10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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