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매거진 영상] '공격 또 공격', 세비야 삼파올리의 유럽 무대 도전
작성일: 2016.10.09 12:44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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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인턴 기자] 칠레에 2015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안긴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이 세비야를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삼파올리 감독은 아르헨티나 사람이지만 칠레에서 주로 지도자 생활을 했다. 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에서 3번의 리그 우승과 2011년 코파 수다메리카나 우승을 이룬 뒤 칠레 국가 대표 팀 지휘봉을 잡았다. 삼파올리 감독은 2015년 칠레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우승 컵을 칠레에 안겼다.
삼파올리 감독의 축구는 '미치광이'라는 별명을 가진 마르셀로 비엘사의 축구 철학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비엘사 감독은 2007년부터 칠레를 지휘하면서 전방 압박, 빠른 역습을 전술의 핵심으로 삼았다.
2012년 비엘사 감독의 후임으로 칠레를 맡은 삼파올리 감독 역시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했다. 삼파올리 축구의 백미는 2015년 아르헨티나와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이다. 칠레는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아구에로, 앙헬 디 마리아 등이 선발로 나선 아르헨티나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칠레는 점유율에서 52%를 기록해 아르헨티나에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다. 칠레는 슈팅을 16번 시도했고 그 가운데 9번이 유효 슈팅이었다. 아르헨티나는 슈팅을 6번 시도하는 데 그쳤다. 경기는 0-0으로 끝났고 승부차기에서 승패가 결정됐지만 칠레는 막강한 전력을 갖춘 아르헨티나를 정면으로 상대해 좋은 경기를 펼쳤다.

삼파올리 감독의 공격적인 축구 철학은 세비야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공을 빼앗기는 즉시 공을 되찾기 위해 공격수부터 압박을 펼치고 수비수는 상대 공격수에게 적극적으로 도전한다. 공격 때는 좌우 측면 수비수들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고 미드필더는 공격수보다 높은 위치까지 침투하기를 즐긴다. "저는 팀이 상대방에게 일방적으로 밀리면 마음이 갑갑해집니다." 삼파올리 감독의 축구 철학을 단적으로 나타내는 말이다.
세비야 주전 골키퍼 세르히오 리코는 "감독님은 완전히 다른 철학을 갖고 계십니다. 경기 내내 상대보다 더 열심히 뛰고 압박을 가하겠단 각오로 뛰어야 합니다"고 말했다. 삼파올리 감독 부임과 함께 팀의 철학에 큰 변화가 있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10명이 넘는 새로운 선수가 영입됐다. 세비야는 조직력을 갖출 때까지 고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이번 시즌 세비야는 좋은 출발을 했다. 세비야는 프리메라리가에서 4승 2무 1패로 3위,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H조에서 1승 1무를 거둬 지난 시즌 이탈리아 챔피언 유벤투스에 골득실에서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삼파올리 감독은 세비야를 빅 클럽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클럽으로 만들려고 한다. 세비야는 전술과 선수단 구성이 크게 변했지만 이번 시즌 역시 우승 컵을 목표로 달리고 있다. "철학은 바뀌어도 성공을 바라는 마음은 같습니다."
[영상] 세비야 삼파올리의 축구 철학, 공격 또 공격 ⓒSPOTV 제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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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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