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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생중계 노출 충격, 레드카드 받자마자 쫒아가 ‘주먹질’…“정신 나간 행동, 상대 선수 폭행한 골키퍼” 대서특필

작성일: 2026.04.27 16:13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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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프로 무대에서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 경고 누적 퇴장에 화를 누르지 못하고, 경고를 유발한 상대 선수에게 달려가 주먹질을 휘둘렀다. 경기 중 ‘정신 나간 폭행’ 장면은 중계 화면을 타고 전 세계에 뿌려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리가2(2부리그)에서 레알 사라고사의 골키퍼 에스테반 안드라다가 이성을 상실한 정신 나간 행동을 했다. 경기 중 상대 선수를 폭행한 안드라다는 중징계 위기에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사라고사와 SD우에스카의 맞대결은 치열한 더비전에 강등권 탈출 외나무 다리 승부였다. 경기 막판, 아르헨티나 출신 골키퍼 안드라다가 추가 시간에 우에스카 선수를 밀쳐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을 당했다. 

하지만 주심의 주머니에서 두 번째 경고 후 레드카드가 나오자, 안드라다가 이성을 잃어 버렸다. 곧바로 경기장을 떠나야 했지만, 자신에게 파울을 유발했던 우에스카의 주장 호르헤 풀리도를 쫓아가 얼굴을 가격했다.

 

안드라다의 정신 나간 주먹질에 경기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양 팀 선수단이 다 튀어나오면서 집단 난투극으로 번졌다. 이 과정에서 우에스카의 골키퍼 다니 히메네스와 레알 사라고사의 다니 타센데까지 추가로 퇴장당하는 소동이 있었다.

레알 사라고사는 경기 후 "이번 사건을 강력히 규탄하며, 적절한 내부 징계 조치를 취할 것이다. 스포츠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일이 일어났다. 안드라다의 행동은 스포츠 정신과 상대 팀을 존중해 온 우리 팀과 팬들이 추구하는 가치가 아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할 프로 선수로서 이런 행동을 보인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고 선언했다.

 

레알 사라고사 다비드 나바로 감독도 ”결코 넘어서는 안 될 선이 있다“라며 고개를 숙이며 자신의 팀 골키퍼 안드라다 행동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우에스카 호세 루이스 감독은 "설명하기 힘든 상황이다. 완전히 이성을 잃은 것 같다. 잔류 싸움이 걸린 상황은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폭행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 축제가 되어야 할 경기가 추해졌다"라고 소리쳤다.

 

안드라다는 어떤 반응이었을까. 경기장에서 주먹을 휘두른 뒤 취재진과 마주한 그는 ”진심으로 죄송하다. 구단과 팬들, 프로 선수로서 보여줘서 안 될 행동이었다. 퇴장은 내 커리어를 통틀어 페널티 박스 밖 핸드볼 파울 한 번이었다. (주먹을 맞은) 상대 팀 호르헤 풀리도에게 사과하고 싶다.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은 내 잘못이다.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겠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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