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게 반드시 우승 안길 것" 약속 지켰지만 토트넘과 동행 마침표 유력..."비카리오, 인터밀란과 개인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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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의 시간이 사실상 끝나는 모양새다. 조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마테오 모레토는 28일(한국시간)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인터밀란의 1순위 타깃이다. 이미 인터밀란과 비카리오의 개인 합의는 완료됐다. 이제 양 구단의 이적료 협상만이 남아 있다. 이적료 협상은 토트넘의 리그 최종 성적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국적의 골키퍼인 비카리오는 세리에A 엠폴리에서 맹활약을 펼친 뒤, 2023년 토트넘으로 전격 이적했다. 당시 비카리오는 동물적인 선방 능력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에 토트넘은 오랫동안 팀의 골문을 지켰던 위고 요리스와 결별을 확정한 뒤, 후계자로 비카리오를 낙점했다.
비카리오는 곧바로 기대에 부응했다. 뛰어난 선방으로 팀을 위기에서 여러 차례 구해냈다. 특히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은 압권이었다. 당시 손흥민의 커리어 첫 우승 여부가 많은 관심을 모았는데, 비카리오는 "손흥민을 위해 반드시 우승할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우승에 이바지했다.
자연스레 비카리오는 국내 축구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그런데 이번 시즌부터 불안감을 노출했다. 꾸준히 지적받아 왔던 발밑의 불안감이 더 커졌다. 여기에 더해 예전만큼의 선방 능력을 선보이지 못했다. 이에 비카리오는 현지 팬들의 질타를 받았고, 토트넘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차기 행선지는 인터밀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인 합의는 완료됐고, 이제 인터밀란이 토트넘을 설득하기만 하면 된다. 토트넘 역시 비카리오를 놓아줄 것이 유력하지만, 변수는 이적료다. 현재 부진에 빠져 있는 토트넘의 강등이 확정된다면, 자금 확보를 위해 인터밀란에 더 많은 이적료를 요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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