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김혜성 경쟁자 늘었다…다저스 깜짝 트레이드, ML 21홈런 이정후 前 동료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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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LA 다저스가 깜짝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갑작스럽게 김혜성의 경쟁자가 증가하게 됐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한솥밥을 먹었던 타일러 피츠제럴드를 영입했다.
다저스 구단은 29일(한국시간) "LA 다저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로부터 내·외야수 타일러 피츠제럴드를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피츠제럴드는 국내 야구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이유는 이정후와 함께 뛰었던 까닭. 피츠제럴드는 2019년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116순위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선택을 받았다. 그리고 2023년 처음 빅리그에 입성, 10경기에서 7안타 2홈런 타율 0.219 OPS 0.734를 기록했다.
이듬해 피츠제럴드를 향한 기회는 늘어났고, 96경기에서 88안타 15홈런 34타점 17도루 타율 0.280 OPS 0.831로 두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는 반짝이었다. 피츠제럴드는 지난해 72경기에서 47안타 4홈런 14타점 타율 0.217 OPS 0.605으로 부진했고, 올 시즌에 앞서 40인 로스터에서 제외, 양도지명(DFA)이 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때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손을 내밀며 피츠제럴드를 영입했다. 피츠제럴드는 올해 단 한 번도 빅리그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고, 트리플A에서도 9경기 3안타 타율 0.094 OPS 0.272로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었는데, 다저스가 현금을 주는 대가로 피츠제럴드를 영입했다.
다저스는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우완 투수 랜던 낵을 60일 짜리 부상자명단(IL)으로 이동시키고 피츠제럴드의 이름을 올렸다.
피츠제럴드는 내야는 물론 외야까지 소화 가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를 비롯해 토미 에드먼, 키케 에르난데스가 부상으로 빠져 있는 만큼 다저스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뎁스를 확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부진하고 있는 만큼 김혜성의 자리를 위협할 선수는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2024시즌의 모습을 보인다면, 빅리그 로스터 자리를 두고 경쟁을 할 수 있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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