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환·박민우 가장 빛났다, NC 구단 4월 투타 MVP 선정…"더 좋은 모습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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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창원, 최원영 기자] NC 다이노스가 구단 4월 MVP로 투수 배재환과 야수 박민우를 선정했다.
NC는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시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투수 부문 MVP인 배재환은 4월 한 달간 팀 내 최다인 15경기에 등판해 12이닝 동안 9피안타 4볼넷 12삼진 3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2승(2구원승) 4홀드를 더하며 접전 상황에서 안정적인 투구로 불펜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어려운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 운영으로 팀 승리 흐름을 지켜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배재환은 "구단과 팀 동료들, 코칭스태프의 도움 덕분에 4월 한 달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더 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감사하게 생각하겠다"며 "개인적으로 4월 26일 한화 이글스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6회 무사 1루 동점 상황에서 등판했는데 중심타선을 상대로 위기를 막으면서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고, 다음 공격에서 득점이 나오면서 승리투수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비시즌부터 해왔던 드릴 훈련을 지금도 루틴으로 이어가고 있다. 그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꾸준히 반복하면서 경기에서도 안정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재환은 "지난해까지는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는 방향으로 바꿨다. 결과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으니 오히려 더 편하게 내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일까. 그는 "남은 시즌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몸 관리에 신경 쓰면서 시즌 끝까지 팀과 함께하는 것이다. 언제나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하다.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야수 부문 MVP 박민우는 4월 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3(85타수 30안타) 1홈런 19타점 16득점 12도루(리그 1위)를 기록하며 공격 전반에서 팀을 이끌었다. 득점권 타율 0.520(25타수 13안타)을 뽐내며 찬스 상황에서 압도적인 집중력을 보였고, 주루와 수비에서도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박민우는 "비시즌부터 준비해 왔던 부분들이 시즌 초반에 잘 연결되고 있는 것 같다. 몸을 만드는 데 많은 신경을 썼고, 그 준비가 경기력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특정 경기에서의 활약보다는 4월 대부분 경기에 큰 부상 없이 꾸준히 출전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의미 있다. 비시즌부터 많은 경기에 나갈 수 있도록 몸을 만들었다. 그 과정이 체력뿐 아니라 경기 운영이나 플레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단순히 컨디션만의 문제가 아니라 준비 과정에서의 반복과 루틴이 중요한 것 같다. 비시즌 동안 쌓아온 것들을 시즌에 그대로 가져가려는 부분이 도움이 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주장으로서 팀을 이끄는 중이다. 박민우는 "모든 선수가 각자의 역할을 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부터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 그런 노력들이 쌓이면서 더그아웃 분위기도 자연스럽게 활력이 넘치고, 경기력에도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박민우는 "더 많은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면서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이어가고 싶다. 팬분들께 좋은 기억을 많이 남겨드릴 수 있도록 더 나은 모습으로 계속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NC는 매달 코칭스태프 추천을 통해 MVP 후보를 선정하고, 선수단과 현장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단순 기록 중심의 기준을 넘어 경기 안팎에서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요소들을 함께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선수단과 프런트가 함께 참여하는 구조를 통해 경기력뿐 아니라 준비 과정과 태도, 팀 내 역할 수행까지 자연스럽게 공유되고 공감대를 형성해 간다. 이는 특정 개인의 성과를 넘어 팀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구성원 전체에 축적되는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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