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래도 빅리그 복귀 가능해? 향수병에 제구 실종까지, 재활 등판 망쳤는데도 복귀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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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단 3경기 만에 피로감을 호소하고, 미국 적응 문제로 '향수병'에 시달린다는 소문에 엮인 일본인 투수 이마이 타츠야(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마치고 빅리그로 돌아온다.
마이너리그에서도 5이닝 8볼넷으로 스트라이크존을 찾지 못했지만 휴스턴 구단은 경기 내용이 아닌 선수의 건강 상태를 보고 복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휴스턴 크로니클은 11일(한국시간) 이마이가 13일 홈구장 다이킨파크에서 열릴 시애틀 매리너스와 4연전 두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보도했다. 이마이는 지난달 11일 시애틀전에서 ⅓이닝 3실점에 그친 뒤 오른팔 피로를 이유로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세 번째 등판을 마친 뒤였다.
이마이는 올 시즌을 앞두고 휴스턴과 3년 5400만 달러(약 797억 원)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빅리그 데뷔전이었던 지난 3월 30일 LA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2⅔이닝 만에 4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4월 5일 애슬레틱스를 상대로는 5⅔이닝 9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반등하는 듯했으나, 11일 시애틀을 상대로 '1아웃 강판'이라는 수모를 겪었다. 볼넷을 4개나 내주면서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하는 상태에서 교체됐다.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서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지난달 29일 더블A 경기에서 2이닝 3볼넷 6피안타(1홈런) 5실점으로 주춤하더니, 이달 6일 트리플A 경기에서는 3이닝 5볼넷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제구 불안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었다.
여기에 재활 등판을 앞두고 미국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지적까지 나왔다. 이마이가 스프링캠프부터 지금까지 통역사를 두 번이나 교체해 세 번째 통역사와 지내고 있다는 점도 우려를 샀다. 여기에 부상자명단 등재 후 인터뷰에서는 시큰둥한 태도로 일관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휴스턴크로니클은 "트리플A에서도 3이닝 5볼넷, 63구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27구에 그칠 만큼 제구 불안에 시달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구단은 이마이의 제구 문제보다 팔 상태에 더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휴스턴크로니클은 "구단은 재활 경기 등판 내용과 별개로 이마이가 건강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휴스턴 조 에스파다 감독 또한 "우리가 이마이를 영입한 이유는 그가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라며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던질 준비가 됐다.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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