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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WC1] 뜬공 수비는 '옥에 티', KIA 승리 이끈 김선빈의 '명품 수비'

작성일: 2016.10.10 20:02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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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홍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의 '작은 호랑이' 김선빈이 '명품 수비'를 펼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선빈은 1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KBO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타석에서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수비에서 호수비 행진을 벌이며 팀의 1차전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선빈의 호수비에 힘입어 선발투수 헥터 노에시도 흔들리지 않고 무실점 행진을 벌였다. 김선빈은 2회 말 1사 1루에서 유강남의 강한 땅볼 타구를 몸을 날려 잡은 뒤 병살 플레이로 연결했다. 김선빈의 호수비로 1회에만 30개의 공을 던진 헥터는 2회를 8개의 공으로 끝냈다.

▲ KIA 타이거즈 김선빈 ⓒ 잠실, 한희재 기자
김선빈의 호수비는 4회 들어 다시 나왔다. 1사 1루에서 채은성의 강한 타구를 김선빈이 다시 몸을 던져 막았고, 병살 플레이를 완성했다. '명품 수비'를 펼치던 김선빈은 팀이 4-0으로 앞선 8회 들어 약한 면모를 보였던 뜬공 수비에 흔들렸다. 8회 무사 2루에서 이병규(7번)의 유격수 뜬공을 김선빈이 낙하 지점을 잘 찾아갔으나 글러브 속으로 들어갔던 공은 튕겨서 그라운드로 떨어졌다. 이날 김선빈 수비의 '옥에 티'였다.

반면, LG는 수비 실책에 울었다. 4회초 2사 2, 3루에서 안치홍의 땅볼 타구를 유격수 오지환이 뒤로 흘리면서 순식간에 2실점 했다. 팽팽한 균형이 깨졌다. 호수비를 펼친 김선빈과 실책 하나로 팀의 2실점을 막지 못한 오지환의 명암이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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