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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영상] 맥그리거, 벌금만 1억 6,000만 원…무슨 짓 저질렀길래?

작성일: 2016.10.11 12:18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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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UFC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8, 아일랜드)가 엄청난 벌금을 내게 됐다.

네바다주 체육위원회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맥그리거에게 15만 달러(약 1억 6,600만 원)의 벌금과 사회봉사 50시간의 징계를 내린다고 결정했다.

도대체 무슨 짓을 저질렀길래 다른 파이터들은 한 경기로 벌기도 힘든 큰 금액을 벌금으로 물었을까?

맥그리거는 지난 8월 21일 UFC 202 메인이벤트에서 네이트 디아즈와 웰터급 재대결을 가질 예정이었다.

사건은 경기를 3일 앞둔 지난 8월 18일, 기자회견이 열린 MGM 호텔 카퍼필드 극장에서 일어났다.

맥그리거는 기자회견이 시작된 지 약 15분이 흐른 뒤에 태연히 나타났다. 지각했지만 '난 이래도 돼'라고 생각하는 듯 뻔뻔했다.

▲ 코너 맥그리거(왼쪽)와 네이트 디아즈는 올해만 두 번 싸워 상대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그러자 맥그리거만큼 예측 불가한 디아즈가 곧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맥그리거가 마이크를 쥐고 말하고 있을 때 슬쩍 자리를 떠 그의 동료들과 출구 쪽으로 걸어 나갔다. 지각에 대응하는 조퇴였다.

형 닉 디아즈, 동료 제이크 실즈 등과 맥그리거에게 가운뎃손가락을 들며 욕설을 퍼부었다. 맥그리거는 "너희 팀 전부 X 먹어. 마약 중독자들아. 너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거야. 여기서 꺼져 버려"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디아즈가 물병을 무대로 던지면서 아수라장이 됐다. 관중석에서 디아즈와 동료들을 향해 물병이 날아갔고, 맥그리거도 물병뿐 아니라 UFC의 스폰서인 캔 음료 몬스터까지 날렸다.

네바다주 체육위원회는 이 사건을 징계 위원회에 올렸고 2개월이 지난 뒤, 맥그리거의 파이트머니 300만 달러의 5%에 해당하는 15만 달러를 벌금으로 결정했다.

네바다주 체육위원회는 디아즈의 징계 수위를 다음 회의에서 정하기로 했다. 맥그리거와 같다면, 디아즈는 파이트머니 200만 달러의 5%인 10만 달러를 내야 한다.  

맥그리거는 벌금 액수를 전해 듣고 트위터에서 "다른 놈팡이들이 버는 것보다 내가 내는 벌금이 더 많구나"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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