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비보' 갑작스럽게 사망, 향년 41세…美 레이싱계 충격, "일생에 한 번 나올 재능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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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미국 모터스포츠계를 대표하는 스타 드라이버 카일 부쉬가 향년 41세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22일(한국시간)NASCAR 컵 시리즈와 리처드 칠드리스 레이싱, 그리고 부쉬 가족은 공동 성명을 통해 비보를 공식 발표했다.
성명은 “부쉬 가족과 리처드 칠드리스 레이싱, NASCAR를 대표해 카일 부쉬의 갑작스럽고 비극적인 사망 소식을 전하게 돼 참담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미래의 명예의 전당 헌액자이자 일생에 한 번 나올 재능을 잃었다”며 “모두가 큰 상실감에 빠져 있다”고 덧붙였다.
사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유가족은 사생활 보호를 요청한 상태다.
부시는 당초 이번 주말 열리는 NASCAR 최고 권위 레이스 중 하나인 코카콜라 600 출전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리처드 칠드리스 레이싱은 앞서 “심각한 질병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며 결장을 발표했다.
그는 이달 초 왓킨스 글렌 경기 당시 팀 라디오를 통해 “주사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이후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는 심한 감기 증세와 G포스 영향으로 컨디션 난조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스베이거스 출신인 부시는 NASCAR 역사상 가장 위대한 드라이버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2015년과 2019년 두 차례 컵 시리즈 챔피언에 올랐고, NASCAR 3개 시리즈 통산 234승을 기록했다. 이는 NASCAR 역사상 최다 승수 기록이다.
특유의 공격적인 레이스 스타일과 거침없는 성격으로 ‘로우디(Rowdy)’라는 별명을 얻었고, 열성 팬층인 ‘로우디 네이션(Rowdy Nation)’을 구축했다.
NASCAR는 성명을 통해 “그는 치열했고, 열정적이었으며, 엄청난 재능을 가진 선수였다”며 “팬들과 스포츠를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추모했다.
또 “20년이 넘는 커리어 동안 그는 수많은 기록을 세웠고, 트럭 시리즈 팀 운영을 통해 다음 세대 드라이버 육성에도 힘썼다”고 기렸다.
부시는 2023년 리처드 칠드리스 레이싱 소속으로 마지막 컵 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유족으로는 아내 사만다와 아들 브렉스턴, 딸 레닉스가 있다. 또한 친형인 커트 부쉬 역시 NASCAR 명예의 전당에 오른 전설적인 드라이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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