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PL 역사가 바뀝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통산 21호 도움 작렬...앙리-더 브라위너 넘고 한 시즌 최다 도움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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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작성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5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브라이튼을 3-0으로 꺾었다. 이로써 맨유는 20승 11무 7패(승점 71)로 리그 3위로 시즌을 종료했다. 브라이튼은 14승 11무 13패(승점 53)로 리그 8위를 확정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진출권을 확보했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음뵈모, 도르구, 브루노, 아다마, 마운트, 마이누, 쇼, 리산드로, 매과이어, 마즈라위, 라먼스가 출전했다.
브라이튼도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웰벡, 드 쿠이퍼, 하인셀우드, 고메즈, 그로스, 밀너, 카디오글루, 덩크, 반 해케, 위버, 페르브뤼헌이 낙점받았다.
이날 맨유는 승패 여부와 상관없이 3위가 확정된 상태였기 때문에 큰 동기부여가 없을 법했다. 그러나 출전 선수들의 목표는 뚜렷했다.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브루노의 도움을 올려주고자 했다. 지난 라운드에 1도움을 추가한 브루노는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도움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됐다. 티에리 앙리(2002-2003시즌)와 케빈 더 브라위너(2019-2020시즌)가 기록했던 20개의 도움과 동률을 이뤘다.
타이를 넘어 신기록을 수립했다. 브루노는 브라이튼전 1도움을 더 추가하면서 단일 시즌 21개 도움을 작성하며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새롭게 썼다. 브루노는 전반 33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직접 키커로 나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보냈다. 이를 러닝 점프한 도르구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도르구의 득점으로 브루노는 1도움을 쌓으며 올 시즌 21호 도움을 작성하게 됐다. 도르구는 득점 후 곧바로 브루노 쪽으로 달려가 기쁨을 나눴다. 자신의 득점보다 브루노의 대기록을 축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로써 브루노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72호 도움을 작성했다. 이에 손흥민(71도움)까지 제치며 역대 17위에 랭크됐다. 다음 시즌 브루노가 맨유에서 활약한다면 앤디 콜(73도움), 티에리 앙리(74도움), 애슐리 영(74도움)도 넘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유럽 5대리그 역대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토마스 뮐러와 리오넬 메시 역시 각각 바이에른 뮌헨과 바르셀로나에서 뛰던 시절 2019-20시즌에 21개의 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그리고 브루노는 이번 기록으로 두 선수와 함께 유럽 대항전 역사상 최다 도움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편 분위기를 탄 맨유는 추가 득점을 터뜨리며 승리를 자축했다. 전반 43분 아마드가 마운트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문전으로 크로스했고, 음뵈모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격차를 벌렸다. 후반에는 브루노가 직접 득점까지 뽑아냈다. 후반 3분 도르구의 패스를 받은 브루노가 이번엔 직접 골문을 향해 슈팅했고, 득점에 성공했다. 브루노는 올 시즌 9호 골을 넣으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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