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번째 우승 정조준' 안세영, 코리안더비에서도 가차 없었다...단 28분 만에 심유진 2-0 제압→16강 진출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안세영이 싱가포르 오픈 첫 경기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시즌 4번째 우승을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은 26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칼랑의 싱가포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싱가포르 오픈(슈퍼 750) 여자단식 32강전에서 대표팀 동료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을 2-0(21-12, 21-3)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진출했다. 경기 시간은 단 28분에 불과했다.
이번 맞대결은 국가대표 선후배 간의 '코리안 더비'로 관심을 모았다. 두 선수는 지난달 아시아선수권 시상대에 함께 올랐고, 이달 초 우버컵에서도 한국의 통산 세 번째 우승을 합작한 사이다. 하지만 개인전 무대에서는 첫 경기부터 서로를 넘어야 하는 운명과 마주했다.
역대 전적에서는 안세영이 6승 1패로 앞서 있었지만, 서로를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초반 흐름은 예상과 달랐다. 심유진이 적극적인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으며 안세영을 5-9까지 몰아붙였다.
그러나 안세영은 역시 안세영이었다. 수비를 바탕으로 흐름을 정비한 뒤 폭발적인 연속 득점을 앞세워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다. 심유진을 12점에 묶어둔 채 9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기세를 완전히 가져왔고, 결국 1게임을 21-12로 마무리했다.
기선을 제압한 뒤에는 일방적인 경기였다. 안세영은 2게임 시작과 함께 5연속 득점을 올리며 앞서 나갔고, 6-2 상황에서는 무려 14점을 연속으로 쓸어 담는 괴력을 선보였다. 순식간에 20-2까지 달아난 안세영은 21-3으로 경기를 끝내며 세계랭킹 1위다운 위용을 과시했다.
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심유진과의 상대 전적을 7승 1패로 벌렸다. 또한 우버컵 우승 이후 처음 나선 국제대회에서도 최상의 컨디션을 입증하며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안세영은 올 시즌 말레이시아 오픈과 인도 오픈을 연달아 제패한 데 이어 아시아선수권 정상까지 오르며 이미 3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이번 싱가포르 오픈에서는 시즌 4번째 우승과 함께 지난해 남긴 아쉬움을 털어내겠다는 각오다.
특히 안세영에게 싱가포르 오픈은 의미가 남다르다. 2023년과 2024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지만 지난해에는 대회 3연패에 도전했다가 8강에서 라이벌 천위페이(중국)에게 0-2로 패하며 발걸음을 멈췄다. 대진상 순조롭게 승리를 이어갈 경우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와 재회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여자복식 세계랭킹 3위 이소희-백하나 조도 32강전에서 프란체스카 코벳-제니 가이(미국)를 2-0(21-8, 21-16)으로 꺾고 16강에 합류했다. 2023년 준우승 이후 최근 두 차례 연속 8강에 머물렀던 이소희-백하나 조는 이번 대회 첫 정상 등극에 도전한다.
관련 추천 기사
스포츠 일반 관련 기사
-
'딸 155연승' 끊겼는데 아버지는 "오히려 다행" 안도…"변명 아니라 진짜 목표는 올림픽 2연패"→중압감 족쇄 소멸+57kg급 과제 확인 소득
2026-10-05
-
'세계선수권 金金金도 안세영 앞에선 9연패' 日도 놀란 압도적 독주…57전 56승인데 "무적 아니다" AG 복기도 경악
2026-10-05
-
일본 선진국 아니었나, 끝까지 AG 버린 대회 취급… 日 내부도 비판, 오일머니는 다를까
2026-10-05
-
"무릎 꿇고 빌었다, 더 선수 못할 수 있지만…" 100g 차이→계체 실격, 유도 국대 정수진의 '충격 폭로'
2026-10-05
-
[나고야 NOW 리마인드⑮] 25세 에이스 전하영, 멘털부터 남달랐다…아픔 딛고 'AG 사브르 단체 金'→"LA 올림픽서 더 잘할게요"
2026-10-04
-
"배우인 줄 알았다" 日육상 스타 외모 화제…팔로워 3억4000만 '세계적 셀럽' 킴 카다시안도 만났다
2026-10-04
추천 콘텐츠
-
'딸 155연승' 끊겼는데 아버지는 "오히려 다행" 안도…"변명 아니라 진짜 목표는 올림픽 2연패"→중압감 족쇄 소멸+57kg급 과제 확인 소득
2026-10-05
-
'세계선수권 金金金도 안세영 앞에선 9연패' 日도 놀란 압도적 독주…57전 56승인데 "무적 아니다" AG 복기도 경악
2026-10-05
-
"한국 7번에게 배워야 한다" 中 19세 에이스, 엄지성에게 제대로 반했다!…AG 끝나자 '투샷' 깜짝 공개→상대도 인정한 나고야 피치 지배자
2026-10-05
-
한국 축구 '초대형 변화' 온다! 월드컵 예선 싹 바뀌나…아시아 네이션스리그 2030년 출범 추진→'1부 6위'까지 본선 직행
2026-10-05
-
한국에선 자리 있을까…"야구 끝낼 생각 없어" 27세에 NPB 방출→현역 연장 강력 의지, 간절하게 새로운 팀 찾는다
2026-10-05
-
[오피셜] “메달보다 군대 면제만 바라보고 뛰었다” 양민혁 실언논란, “조롱 의도 없었다, 분명 제 잘못” 공식적으로 사과
2026-10-04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메달 딸 땐 좋았지' 항저우 AG 병역혜택 받은 선수 10명 병역법 위반이라니→'경고 조치'
2026-10-02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