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파격! 발롱도르 프랑스 파리→영국 런던…손흥민 절친 케인, 25년 만에 영국인 수상 ‘우주 기운 몰리나’ 발롱도르 70년 역사상 첫 런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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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발롱도르가 올해 역사상 처음으로 영국 런던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발롱도르는 29일(한국시간) “70년 전, 제1회 발롱도르는 뛰어난 기량을 보이며 전 세계적인 찬사를 받았던 영국의 유명 선수(스탠리 매튜스 경)에게 수여됐다. 오는 10월 첫 번째 발롱도르 수상자가 탄생했던 바로 그곳에서 시상식이 다시 열린다”라고 발표했다.
파격적인 결정이다. 발롱도르 시상식은 그동안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다. 그랑 팔레, 에펠탑에 이어 2019년부터는 프랑스 샤틀레 극장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영국 런던 개최는 발롱도르 70년 역사상 처음. 발롱도르 측은 “70주년을 맞이하는 이 뜻깊은 해에, 축구의 발상지인 프랑스에서 오늘날 최고의 축구 선수들을 기념하는 것은 매우 적절한 일”이라고 알렸다.
이번 시상식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해리 케인(32, 바이에른 뮌헨)이다. 케인은 2023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뒤 세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시즌 분데스리가 36골(72포인트)을 기록하며 엘링 홀란(54포인트)과 킬리안 음바페(50포인트)를 제치고 개인 통산 두 번째 '유러피언 골든슈'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에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공식전 51경기 61득점 7도움이라는 괴물 같은 활약으로 팀의 분데스리가 및 DFB-포칼 '더블(2관왕)'을 이끈 케인이다. "개인적으로 내 커리어 최고의 시즌"이라고 환하게 웃는 그였고, 바이에른 뮌헨 단장도 “케인은 우리 팀 역사상 최고의 영입”이라고 기뻐했다.
유럽 축구 매체 '스코어 90'에 따르면 케인의 2026 발롱도르 수상 확률은 35%로 압도적인 1위로 손꼽힌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파리 생제르맹에 패해 탈락한 만큼, 최종 수상의 향방은 올여름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무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정상을 향해 달린다. 1966년 자국에서 월드컵을 우승한 이후, 대회 최고 성적이 준결승(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인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토마스 투헬 감독을 선임하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축구에서 ‘앙숙’인 잉글랜드와 독일인데, 독일인 지도자에게 대표팀을 맡겼다는 것 만으로도 이들이 얼마나 월드컵 우승을 열망하는지 알 수 있다.
만약 케인이 잉글랜드 대표팀과 함께 월드컵 정상에 오른다면, 발롱도르는 따놓은 당상이다. 이렇게 될 경우 2001년 마이클 오언 이후 무려 25년 만에 영국인 출신 발롱도르 수상자가 탄생하게 된다. 지난해 수상자는 파리 생제르맹 트레블 주역 우스망 뎀벨레(프랑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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