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ATL 김하성 주전 보장 안 하기로…"선발 유격수 경기마다 결정" 타율 0.095 부진에 결단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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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타격 부진에 빠진 김하성이 두 경기 연속 선발 제외됐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를 앞두고 구단이 발표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긴 재활을 마치고 지난 13일 복귀전을 치른 김하성은 타율 0.095(42타수 4안타) 부진에 빠져 있다. 홈런도 2루타도 아직까지 없다. 출루율은 0.191에 불과하다.
MLB닷컴은 이날 김하성이 라인업에서 빠졌다는 사실을 조명하며 "김하성에 대해선 이제 애틀랜타 팬들도 하루빨리 반등하기를 바라고 있는 분위기"라며 "김하성은 금요일 경기 전까지 42타수 4안타에 머물렀다. 그 가운데 한 개의 안타는 지난 5월 22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승리에서 나온 절묘한 스퀴즈 번트 안타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까지 단 12경기만 출전한 김하성은 최근 두 시즌 동안 부상으로 적지 않은 시간을 결장했고, 올해 역시 스프링트레이닝에 참가하지 못한 채 시즌을 맞이했다. 때문에 어느 정도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시선도 존재한다"고 바라봤다.
계속해서 "하지만 동시에 유격수 포지션에서 더 확실한 가능성을 보여줘야 한다는 목소리 역시 커지고 있다. 김하성은 2025년 12월 1년 20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브레이브스에 합류한 만큼, 팀과 팬들이 기대하는 수준의 활약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평가"라고 적었다.
김하성을 대신해선 호르헤 마테오가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 채트 비숍은 "신시내티에서 오늘 밤 조지 마테오가 유격수로 선발 출전하는 것에 대해, 브레이브스 감독 월트 와이스는 유격수 포지션이 마테오, 김하성, 마우리시오 두본 사이에서 누가 출전할지에 대해 '하루하루'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분간 김하성의 주전을 더이상 보장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김하성과 달리 마테오는 이번 시즌 타율 0.324(68타수 22안타), OPS 0.840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최근 흐름도 좋다.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 중이다.
한편 월트 와이스 감독은 "김하성이 복귀했을 때도 이야기했지만, 지금 상황은 정말 어려운 조건"이라며 "스프링트레이닝도 제대로 치르지 못했고, 몇 년 연속 긴 시간을 결장한 상태였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경기를 쉽게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 레벨의 야구는 정말 빠르다"고 말했다.
이어 "재활 경기만으로는 메이저리그 경기 속도를 따라가는 데 한계가 있다. 결국 다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모두 김하성의 커리어를 알고 있다. 그는 이 리그에서 이미 정말 좋은 선수였다"며 "초반에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하성이 다시 메이저리그 경기 속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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