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HERE WE GO 떴다! "리버풀, 슬롯 전격 경질" 베테랑 선수단 면담 끝에 결별 확정→본머스 6위 이끈 스페인 지략가 후임 사령탑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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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리버풀이 아르네 슬롯 감독과 결별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30일(한국시간) "슬롯 감독이 리버풀과 결별한다. 올 시즌 종료 후 구단이 진행한 평가 및 결산 과정을 거친 결과 (보드진은) 네덜란드 국적 사령탑과 즉시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속보로 전했다.
슬롯 감독은 지난 시즌 위르겐 클롭 후임으로 레즈 지휘봉을 잡았다.
클롭 감독 유산을 이어받아 조금씩 제 색깔을 입히겠다 선언한 그는 부임 첫해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을 석권하는 수완을 발휘했다.
EPL 출범 후 리버풀 역대 두 번째 우승을 이끈 슬롯의 소포모어 시즌을 향한 기대는 그래서 매우 컸다.
하나 예상을 크게 밑도는 팀 경기력으로 주변 기대를 저버렸다.
구단 레전드이자 전방 핵심인 윙어 모하메드 살라(34) 경쟁력이 점점 떨어졌고 이를 만회해야 할 슬롯 감독의 전술 대응은 미흡했다.
결국 EPL 순위가 5위까지 미끄러져 부정 여론이 빗발쳤다.
지난 9일 첼시와 1-1로 비긴 뒤엔 홈 구장에 야유가 울려퍼지기도 했다.
결국 터질 게 터졌다.
영국 현지 언론은 올 시즌 무관에 그친 슬롯 감독 경질 가능성을 지난 22일부터 꾸준히 제기했다.
영국 '풋볼365'는 "리버풀이 베테랑 선수단과 면담 끝에 슬롯 감독을 해고하기로 결단을 내렸다"면서 "레즈는 올해 비참한 행보를 보였다. 슬롯 감독은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하는 무능한 지도력으로 팀을 이끌었다. 최근까지만 해도 리버풀 보드진과 구단주인 FSG(펜웨이 스포츠 그룹)가 슬롯 감독을 신임, 네덜란드 출신 사령탑에게 한 시즌 더 기회를 줄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었지만 선수단 미팅 결과 기존 입장을 철회하고 칼을 빼들 확률이 크게 높아졌다" 적었다.
현지 언론 보도가 현실화된 가운데 로마노는 후임 지도자로 안도니 이라올라(43) 전 AFC 본머스 감독이 최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귀띔했다.
로마노는 "슬롯 뒤를 이을 리버풀 차기 사령탑으론 이라올라 감독이 유력하다. 현재 복수 지도자가 하마평에 오르는 가운데 올해 본머스와 계약을 종료한 스페인 전술가가 가장 강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며 올 시즌 '체리스'를 EPL 6위로 안내해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안긴 이라올라 부임 가능성을 높이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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