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챔피언스리그 우승 하루 만에 전력외 취급→이적설 재점화 "거론 당연한 일"...ATM 이적설 불 붙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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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이강인이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곧바로 이적 가능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매체 'maxifoot'이 31일(한국시간)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파리 생제르맹(PSG)은 이제 여름 이적 시장에 나설 수 있게 됐다"라며 "레퀴프에 따르면 이강인, 루카스 에르난데스, 곤살루 하무스 등 여러 백업 선수들이 이적 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라고 보도했다. 사실상 전력외 취급을 받으며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분류된 셈.
이강인은 줄곧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벤치 자원에 머물렀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엔리케 감독의 외면을 받았다. PSG가 빅이어를 들었으나, 이강인의 기여도는 크지 못했다. 조별리그에서는 4차례 선발 기회를 잡았지만, 토너먼트 진입 후 철저하게 기회를 얻지 못했다. 8강, 4강, 결승까지 벤치에만 앉은 채 1분도 뛰지 못했다.
올 시즌도 큰 변화가 없었다. 챔피언스리그 한정으로 놓고 본다면 경기에 나서고는 있으나, 선발 출전은 제로였다. 조별리그 8경기, 플레이오프 2경기, 16강 2경기, 8강 1차전까지 총 13경기 중 3경기(1경기 벤치, 2경기 부상)를 제외하면 모두 교체로 출전했다. 8강 2차전, 4강 1, 2차전, 그리고 결승까지는 단 한 번도 출전시키지 않았다.
지난 31일 열렸던 아스널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이강인은 벤치만 달구다 팀의 우승에 함께 세리머니를 펼친 게 전부였다. 2년 연속 팀은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강인은 기회조차 받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에 결승전 직후 곧바로 이적설이 불거졌다. 이미 지난 1월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강하게 원하고 있는 만큼 스페인으로 복귀할지가 관건이다. 프랑스 매체 'madeinfoot'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오랫동안 이강인을 눈여겨봐 왔으며,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라고 전했다.
더욱이 스페인 '마르카'는 지난 1월 "아틀레티코의 마테우 알레마니 스포츠 디렉터의 목표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강인을 아틀레티코로 데려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알레마니 단장은 과거 발렌시아 시절 유스 선수였던 이강인과 4년 계약을 맺고, 8,000만 유로의 바이아웃 금액을 설정하며 프로 선수로 만든 장본인이다. 그만큼 이강인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인물이다.
이러한 상황 속 이강인이 PSG와의 재계약을 미루고 있어 더욱 이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반면 PSG 측은 이강인을 붙잡기 위해 상향된 조건의 재계약을 건넬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이강인이 이를 수락할지 여부다.
아틀레티코가 이러한 상황을 주시 중이다. 이미 팀의 레전드 공격형 미드필더인 앙투안 그리즈만을 떠나보낸 만큼 완벽한 대체자를 찾고 있다. 이강인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어 이번 여름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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