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 목표" 일본, '2군 출전' 아이슬란드 상대 고전 '1-0 신승'...A매치 6연승→5연속 클린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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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일본이 출정식에서 다소 고전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근 브라질, 잉글랜드 등 강호를 잡았던 일본은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최종 모의고사에서 사실상 2군으로 나선 아이슬란드를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신승 속 출정식을 마무리했다.
모라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18위)이 31일 오후 7시 25분(한국시간)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 출정식에서 아이슬란드(FIFA 랭킹 73위)에 1-0으로 승리했다.
다가오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F조에 속한 일본은 네덜란드(15일), 튀니지(21일), 스웨덴(26일)과 토너먼트 진출을 다툰다. 일본은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자국 내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앞서 브라질(3-2 승), 가나(2-0 승), 볼리비아(3-0 승), 스코트랜드(1-0 승), 잉글랜드(1-0 승)를 모두 제압하며 상승의 곡선을 그렸다.
일본의 모리야스 감독부터 우승을 목표로 삼았다. 실제 모리야스 감독은 잉글랜드전을 앞두고 "우리는 월드컵에서 우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 우리는 다크호스로서 월드컵에 도전할 것이다. 우리는 충분한 실력이 있다. 이번 대회 목표는 우승이다. 일본은 분명히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당차게 말했다.
그러나 최종 모의고사에서 일본은 피지컬이 강한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심지어 아이슬란드는 다가올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지 못하는 만큼 이번 일본과의 맞대결에 주축 자원보다는 어린 유망주들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그러나 일본은 90분 내내 공략법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막판 결실을 맺었지만, 아쉬움이 남을 법한 경기력이었다.
일본은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우에다 아야세, 나카무라 케이토, 이토 준야, 쿠보 타케후사, 다나카 아오, 엔도 와타루, 도안 리츠, 요시다 마야, 토미야스 타케히로, 이타쿠라 코, 스즈키 자이온이 선발 출전했다.
아이슬란드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윌룸손, 소르다르손, 흐린손, 엘레르트손, 발두르손, 토다르손, 토마손, 그레타르손, 소르할손, 마그누손, 발디마르손이 나섰다.
일본이 주도권을 잡은 채 강하게 공세를 펼쳤다. 전반 8분 쿠보가 왼쪽 하프스페이스 부근을 허문 뒤 나카무라에게 패스했다. 박스 안에서 볼을 잡은 나카무라가 파포스트를 보고 슈팅했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10분 나카무라의 슈팅은 수비 벽에 맞고 굴절됐다.
아이슬란드도 한 차례 두드렸다. 전반 31분 토마손이 페널티 박스 밖에서 기습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일본은 전반 36분 쿠보의 회심의 슈팅을 골키퍼가 잡아냈다. 전반 38분 나카무라의 헤더도 골키퍼가 쳐냈다.
아이슬란드가 땅을 쳤다. 전반 44분 왼쪽 측면에서 토마스가 올린 크로스를 일본 수비가 걷어냈다. 세컨드 볼을 소르할손이 때린 슈팅을 자이온이 몸을 날려 가까스로 저지했다. 일본은 전반 추가시간 토미야스의 발리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무위에 그쳤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일본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스가와라, 오가와, 세코, 나가토모가 들어갔다. 일본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6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골대 먼 방향으로 보냈다. 이를 이타쿠라 코가 슈팅했다. 골키퍼의 선방 이후 아이슬란드 수비수의 팔에 맞았지만, 주심은 핸드볼을 인정하지 않았다.
일본이 계속해서 두드렸다. 후반 10분 오른쪽 측면에서 스가와라가 올린 크로스를 나가토모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가 잡아냈다.
아이슬란드도 기회를 엿봤다. 후반 15분 오른쪽 측면에서 박스 안으로 투입한 볼을 윌룸손이 마무리했지만 골문 옆으로 벗어났다. 2분 뒤 윌룸손의 헤더도 좌측으로 벗어났다.
일본이 반등을 노리고자 교체를 활용했다. 후반 28분 시오가이, 고토, 와타나베를 넣었다. 아이슬란드는 베노니, 군나르손을 넣었다.
일본이 머리를 감싸쥐었다. 후반 34분 쿠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폭발적인 드리블 이후 슈팅을 때렸지만 동료에 맞으며 유효 슈팅까지 연결되지 못했다.
일본이 가까스로 결실을 맺었다. 후반 42분 오른쪽 측면에서 스가와라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오가와가 머리로 방향을 돌려놨다. 파포스트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이날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추가시간은 6분이 주어졌다. 아이슬란드가 피지컬을 활용해 세트피스로 동점골을 노렸으나, 기회가 닿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일본이 1-0으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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