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무하네! 송성문 안타 확률 97% 타구 도둑맞았다…3타수 무안타로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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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안타 하나가 간절한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소중한 안타 하나를 도둑맞았다. 그것도 기대타율(xBA) 0.970, 안타 확률이 97%인 타구가 뜬공으로 잡혔다.
송성문은 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안타성 타구가 나왔지만 상대 호수비에 잡히는 불운 탓에 출루에 실패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154, OPS 0.482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이 경기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개빈 시츠(1루수)-매니 마차도(3루수)-미구엘 안두하(지명타자)-잭슨 메릴(중견수)-잰더 보가츠(유격수)-제이스 보웬(좌익수)-송성문(2루수)-프레디 퍼민(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송성문은 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송성문의 연속 선발 출전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처음이다.
송성문은 3회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나섰다. 필라델피아 선발 애런 놀라와 7구까지 이어지는 끈질긴 승부를 펼친 끝에 싱커를 밀어쳐 좌익수 앞으로 보냈다. 좌익수 브랜든 마시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될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마시가 몸을 날려 송성문의 타구를 걷어냈다.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송성문의 이 타구는 기대타율이 무려 0.970에 달했다. 그러나 그 3%의 예외가 송성문에게 찾아오면서 좌익수 뜬공이 됐다. 송성문은 시즌 5번째 안타를 도둑맞은 꼴이 됐다.
0.970은 3일 경기에서 두 번째로 높은 기대타율이었다. 8회 마시의 안타가 0.980이었다. 7회 보웬의 안타가 0.960, 4회 마시의 안타가 0.910으로 나타났다.
5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온 송성문은 다시 한 번 놀라와 7구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이번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1-2에서 너클커브에 헛스윙했다. 7회에는 1사 후 보가츠의 볼넷과 보웬의 안타로 1, 3루 기회가 찾아왔지만 오리온 커커링의 몸쪽 낮은 직구에 대처하지 못하면서 서서 삼진을 당했다.
샌디에이고가 2-3으로 끌려가는 가운데 필라델피아가 마무리 요한 두란을 투입했다. 메릴과 보가츠에 이어 보웬까지 삼자범퇴로 물러나면서 송성문에게 마지막 만회할 기회가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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