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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보고 있나? 우리가 '히어로즈'다…패배한 두산, 강승호+양의지 부상에 놀란 가슴 [잠실 게임노트]

작성일: 2026.06.07 21:10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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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 ⓒ곽혜미 기자
▲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 ⓒ곽혜미 기자
▲ 라울 알칸타라 ⓒ곽혜미 기자
▲ 라울 알칸타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최원영 기자] 영웅 군단이 승리를 쟁취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7일 오후 5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4연패를 끊어내고 두산의 5연승을 가로막았다.

이날 홈팀 두산에선 특별한 시구, 시타를 준비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시구,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시타를 맡았다. 젠슨 황 CEO는 시구 후 1루 테이블석으로 이동한 뒤 오후 6시30분이 넘은 시간까지, 약 1시간30분 이상 팬서비스를 펼친 뒤 야구장을 떠났다. 오후 7시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치킨집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회동하는 일정이 있었다.

시구 행사가 종료된 후 곧바로 경기가 시작됐다.

원정팀 키움이 초반부터 흐름을 가져왔다. 키움은 이날 서건창(2루수)-이형종(좌익수)-케스턴 히우라(지명타자)-최주환(1루수)-박찬혁(우익수)-임병욱(중견수)-여동욱(3루수)-권혁빈(유격수)-김건희(포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투수는 라울 알칸타라였다.

알칸타라가 6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투구 수 90개로 호투했다. 시즌 6승째를 챙겼다. 마지막 투수로 나선 원종현은 1이닝 무실점으로 지난해 8월 31일 잠실 LG 트윈스전 이후 280일 만에 세이브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서건창이 3안타, 히우라가 2안타 2타점, 임병욱이 1안타 2타점 등을 올렸다.

▲ 케스턴 히우라 ⓒ곽혜미 기자
▲ 케스턴 히우라 ⓒ곽혜미 기자

홈팀 두산은 정수빈(중견수)-다즈 카메론(우익수)-오명진(2루수)-양의지(포수)-김민석(지명타자)-박찬호(유격수)-박지훈(3루수)-조수행(좌익수)-강승호(1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웨스 벤자민이었다.

선발 벤자민이 3이닝 8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 투구 수 78개로 물러났다. 타선에선 정수빈이 2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다.

1회초 서건창의 우전 2루타, 이형종의 투수 땅볼로 1사 3루. 히우라가 1타점 중전 적시타로 1-0을 만들었다. 최주환의 좌중간 2루타, 박찬혁의 헛스윙 삼진으로 2사 2, 3루. 임병욱이 2타점 우전 적시타로 3-0 점수를 벌렸다. 여동욱의 스트레이트 볼넷 출루 후 권혁빈이 1루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2회초 김건희의 좌전 안타, 서건창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이형종의 6-4-3 병살타로 2사 3루가 되자 히우라가 1타점 좌전 적시타로 팀에 4-0을 안겼다. 최주환은 2루 뜬공에 그쳤다.

▲ 타구에 팔을 맞고 통증을 호소 중인 양의지(가운데) ⓒ곽혜미 기자
▲ 타구에 팔을 맞고 통증을 호소 중인 양의지(가운데) ⓒ곽혜미 기자

3회초 무사 1루 임병욱의 타석서 포수 양의지가 파울 타구에 맞아 교체됐다. 두산 구단은 "오른쪽 전완부 타박으로 보호 차원에 교체했다. 아이싱 치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포수 윤준호가 투입됐다. 임병욱의 헛스윙 삼진, 여동욱의 1루 뜬공 후 권혁빈이 11구 승부 끝 좌전 안타를 쳤다. 2사 1, 2루서 벤자민은 김건희를 투수 땅볼로 정리했다.

두산은 3회말 조수행의 볼넷, 강승호의 헛스윙 삼진, 정수빈의 중전 안타로 1사 1, 2루 득점권 찬스를 맞이했다. 그러나 카메론이 1루 인필드플라이, 오명진이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4회초 두산은 투수를 김동주로 바꿨다. 4회를 잘 넘긴 김동주는 5회초 최주환의 스트레이트 볼넷, 박찬혁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에 몰렸다. 대신 임병욱을 중견수 뜬공, 여동욱의 대타 김웅빈을 1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5회말 두산에 기회가 찾아왔다. 박지훈의 우익수 뜬공, 조수행의 우중간 2루타, 강승호의 헛스윙 삼진으로 2사 2루. 후속 정수빈이 땅볼 타구를 날렸다. 키움 유격수 권혁빈이 2루 베이스 뒤까지 달려가 공을 잡은 뒤 1루로 송구했다.

▲ 정수빈 ⓒ곽혜미 기자
▲ 정수빈 ⓒ곽혜미 기자

정수빈은 1루에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해 세이프 판정을 받아냈다. 그 사이 3루까지 진루했던 조수행이 홈으로 쇄도했다. 1루수 최주환의 홈 송구가 더 빠른 듯했지만 포수 김건희가 공을 잡지 못해 득점이 인정됐다. 두산이 1-4로 한 점 만회했다. 이어 정수빈의 도루실패아웃으로 이닝은 종료됐다.

7회초 두산에서 또 부상선수가 나왔다. 우선 투수 이용찬이 구원 등판했다. 선두타자 히우라가 3루 땅볼을 쳤다. 박지훈이 이 타구를 포구하지 못했고, 공은 바운드된 후 높이 떴다. 공을 잡아낸 박지훈이 1루로 강하게 송구했다. 그런데 이 공이 원바운드된 뒤 강승호의 안면을 강타했다. 강승호는 수건으로 입 부근을 막은 뒤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2루수 이유찬, 1루수 오명진으로 내야가 재편됐다.

두산 구단은 "강승호는 송구에 턱 부위를 맞아 병원 검진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최주환의 희생번트, 박찬혁의 3루 땅볼로 2사 2루가 됐다. 임병욱의 우전 안타성 타구는 이유찬이 몸을 날려 잡아냈다. 2루 땅볼로 3아웃을 채웠다.

7회말 키움은 투수 박정훈을 투입해 삼자범퇴를 빚었다. 8회초 두산 투수는 박신지였다. 삼자범퇴로 이닝을 삭제했다. 8회말 조수행의 헛스윙 삼진, 이유찬의 좌전 안타, 정수빈의 볼넷으로 1사 1, 2루. 키움은 투수 가나쿠보 유토를 내보냈다. 카메론의 헛스윙 삼진, 오명진의 포수 파울플라이로 실점을 막았다.

9회초 두산은 투수 최지강을 등판시켰다. 삼자범퇴로 9회초를 끝냈다. 9회말 키움은 투수 원종현을 활용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 강승호 ⓒ곽혜미 기자
▲ 강승호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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