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 자멸' 김태형 감독 또 800승 실패…오재원 첫 4안타 폭발! 한화, 롯데전 싹쓸이 [사직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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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박승환 기자] 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와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연장전 혈투 속에 롯데는 자멸했고, 한화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한화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7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9-8로 승리했다.
# 롯데 라인업
황성빈(중견수)-고승민(지명타자)-빅터 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1루수)-전민재(유격수)-김민성(3루수)-손호영(2루수)-조세진(우익수)-손성빈(포수), 선발 투수 제레미 비슬리.
# 한화 라인업
오재원(중견수)-요나단 페라자(지명타자)-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김태연(1루수)-허인서(포수)-황영묵(2루수)-이원석(우익수)-심우준(유격수), 선발 투수 황준서.
정말 치열하게 주고받았다. 선취점은 한화가 뽑았다. 한화는 1회초 오재원이 롯데 선발 비슬리를 상대로 내야 안타를 쳐 물꼬를 텄다. 그리고 요나단 페라자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리고도 한화는 노시환의 땅볼 출루, 김태연의 2루타, 허인서의 볼넷으로 마련된 만루에서 황영묵이 두 명의 주자를 더 불러들이며 간격을 벌려나갔다.
이에 롯데도 반격에 나섰다. 1회말 황성빈이 한화 선발 황준서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에 안타를 친 뒤 빅터 레이예스가 주자를 불러들이면서 한 점을 쫓았다. 그리고 2회말에는 손호영의 2루타와 조세진의 안타로 만들어진 1, 3루에서 손성빈이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차곡차곡 격차를 줄여나갔다. 그리고 롯데는 3회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3회말 수비에 앞서 투수를 박준영으로 교체했다. 여기서 롯데는 최항의 안타와 전민재, 김민성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손에 쥐었고, 손호영의 희생플라이에 이어 조세진의 적시타로 2점을 더 쌓으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자 한화가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4회초 선두타자 오재원이 비슬리를 상대로 세 번째 안타를 좌익수 방면으로 쳐내며 무사 2루 기회를 마련했고, 페라자가 또 한 번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그리고 한화는 또다시 경기 막판에 추가점을 더했다.
한화는 7회초 선두타자 노시환이 롯데 바뀐 투수 현도훈에게 안타를 터뜨리며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김태연이 연속 안타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더니, 허인서가 김원중에게 6점째를 확보했고, 이어지는 1, 3루에서는 황영묵의 병살타 때 3루 주자가 홈을 파고들면서 7-4까지 달아났다.
그런데 경기 막바지 또 균형이 맞춰졌다. 8회말 롯데 김민성이 한화 정우주에게 볼넷을 얻어냈고, 후속타자 손호영까지 공짜 출루에 성공했다. 한화는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이민우를 조기 투입했는데, 여기서 롯데 대타 장두성이 추격의 적시타를 쳐냈다. 이어 이민우의 폭투로 다시 간격이 좁혀지더니, 황성빈이 동점 적시타를 폭발시키며 7-7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는 것은 한화였다. 양 팀이 정규이닝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가운데 연장 10회초 2사 후 한화는 롯데 마무리 최준용을 상대로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문현빈이 평범한 1루수 땅볼을 쳤는데, 이때 롯데 1루수 최항이 포구 실책을 범했고, 두 명의 주자가 홈을 파고들었다. 덕분에 한화는 다시금 주도권을 확보하게 됐다.
한화는 연장 10회말 박준영이 고승민에게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1점차의 근소한 리드를 지켜내며 스윕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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