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의 타격감→ML 타격 4위! 이정후, 16경기 연속 안타 도전…워싱턴 상대 우익수+5번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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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브레이크가 고장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6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한다.
이정후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맞대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현재 이정후의 방망이는 메이저리그 선수들 중에서 가장 뜨겁다. 이정후는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와 맞대결을 시작으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5경기 연속 안타를 완성한 뒤 갑작스럽게 경기 중 교체되는 일을 겪었다. 이유는 허리의 불편함 때문이었다.
당초 이정후는 부상자명단(IL)에 등재되지는 않을 것처럼 보였지만 상태가 빠르게 호전되지 않으면서, 결국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그런데 이 공배기가 이정후에게는 오히려 반등의 계기가 됐다. 약 열흘 동안의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 이정후는 복귀전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4안타를 몰아치며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다.
특히 이정후는 콜로라도와 3연전의 마지막 경기에서는 5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개인 최다를 비롯해 한국인 메이저리그 신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그리고 쿠어스필드에서 내려온 뒤에도 달아오른 방망이는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이정후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4연전에 이어 시카고 컵스와 3연전에서도 내내 안타를 뽑아내며 전날(8일)까지 15경기 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정후는 2014년 버스터 포지 사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14경기 27안타를 생산했다. 게다가 복귀 이후 9경기에서 무려 22개의 안타를 터뜨리면서, 메이저리그 '전설' 윌리 메이스(1958년 9경기 23안타)를 소환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제 이정후는 16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한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케이시 슈미트(좌익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루이스 라에즈(2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이정후(우익수)-브라이스 엘드리지(1루수)-맷 채프먼(3루수)-에릭 하스(포수)-드류 길버트(중견수) 순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정후는 워싱턴 선발 투수로 나서는 리차드 러브레이디와 맞붙는다. 러브레이디는 2016년 신인드래프트 10라운드 전체 313순위로 캔자스시티 로얄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19년 빅리그에 데뷔한 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시카고 컵스, 탬파베이 레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메츠를 거쳐 워싱턴에 입단했다.
러브레이디는 메이저리그 통산 7시즌 동안 143경기(4선발)에 등판해 7승 16패 평균자책점 4.93를 기록 중이다. 이정후는 러브레이디를 상대로 통산 1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 러브레이디는 주로 불펜 투수로 뛰어왔던 만큼 이날도 오프너 역할만 맡고 교체될 가능성이 높으나, 최근 감이 워낙 좋은 만큼 이전과 다른 결과를 기대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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