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하겠다" 이례적 인터뷰 자청...日 미남 공격수, 부상으로 선수 대신 멘토로 등장→"자리에 함께 해 감사"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무산된 미나미노 다쿠미가 일본 대표팀에 합류해 동료들에게 힘을 보탰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8일(현지시간) 미국 내슈빌에 위치한 베이스캠프에 입성했다. 대표팀은 내슈빌 SC의 홈구장인 지오디스 파크에서 환영 행사를 가진 뒤 약 30분 동안 가벼운 훈련을 소화했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인물은 미나미노였다. 그는 선수단보다 먼저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고, 모리야스 감독과 코칭스태프, 동료들의 환영을 받으며 팀에 합류했다. 특히 베테랑 수비수 나가토모 유토와 함께 선두에서 러닝을 소화하며 밝은 표정을 보였다.
미나미노는 지난해 12월 리그 경기 도중 왼쪽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했다. 이후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재활에 매진했지만 최종 명단 승선에는 실패했다.
그럼에도 모리야스 감독은 오랜 기간 대표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한 미나미노를 멘토 역할로 호출했다. 감독은 앞서 "대표팀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선수다. 후배들에게 경험을 전하고 팀을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일본 매체' 풋볼 존'에 따르면, 원래 취재 일정이 없었던 미나미노는 훈련 종료 후 직접 취재진에게 다가가 인터뷰를 자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감독과 스태프, 동료들 덕분에 지금 이곳에 올 수 있었다"며 "내 경험과 생각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월드컵 출전 좌절에 대한 아쉬움도 숨기지 않았다.
미나미노는 "이번 월드컵을 향한 열망이 컸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축구를 하다 보면 비슷한 상황을 겪는 선수들을 많이 보게 된다"며 "그들이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하는지 지켜봤고, 나 역시 그 과정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 "여기까지 오는 과정에서도 많은 고민과 갈등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오직 팀을 위한 마음뿐이다. 월드컵 무대에는 서지 못하지만 일본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힘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대표팀 동료들도 미나미노의 합류를 반기고 있다. 나가토모는 그를 두고 "만나기만 해도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존재"라고 평가하며 선수단 분위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일반 관련 기사
-
'홍명보 선임' 핵심 3인,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 수사 끝…정몽규-이임생-김정배, 이제 검찰로 넘어갔다
2026-09-23
-
8년 전 평창에 나타난 '김정은' 이번엔 나고야에 떴다…미사일 인형 들고 北 비판 퍼포먼스→"어제도 일본에 로켓 싸줬다" 깜짝 발언
2026-09-23
-
中 축구 역대급 명단 '0명'에 반박…"순지하이는 英 명예의 전당까지 갔다" → 손흥민 1위·차범근 2위·박지성 3위에 반기
2026-09-19
-
日 축구 분노, 발롱도르 후보 3명 배출하고도 "무례하다" 작심 발언…'JAP' 표기에 발칵 "JPN이 맞다"
2026-09-18
-
[나고야 NOW] "중국 축구 수준, 정말 낮다" 5골 넣어도 냉정 평가...1실점에 "기뻐할 때가 아니다"
2026-09-17
-
"이민성호에 지고 싶지 않다" 日 축구 기대주 작심발언…AG 안방서 4연패 저지 승리욕 활활→"한국 때문에 계속 아쉬웠다"
2026-09-17
추천 콘텐츠
-
[나고야 NOW] “메달 꼭 따고 싶었는데…” 첫 AG 4위 조엘진, 0.06초 차 4위에 울컥
2026-09-25
-
'남자 축구 4강행' 이민성 감독 "이영준, 늦게 온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중원 조합 바꿨을 때 문제 발생했어"
2026-09-25
-
'4강 한일전 성사!' 여자 축구, '윤수정 해트트릭' 8년 만의 4강 진출 쾌거!...우즈벡 상대 6-3 대승
2026-09-25
-
[나고야 NOW] 韓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 은메달…남동헌은 '전체 1위'
2026-09-25
-
[나고야 NOW] 세계 1위 임종훈-신유빈, 中에 통한의 역전패…AG 2회 연속 동메달
2026-09-25
-
[포토S] 손흥민, '행복한 미소'
2026-09-2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